2024/11 28

6. 논어를 읽다 弟子則入孝

자왈 제자 즉입효 ,출즉제 ,근이중 ,범애중,이친인 ,행유여력 ,즉이학문 子曰弟子 則入孝 ,出則弟 ,勤而信,汎愛衆,而親仁,行有餘力,則以學文 공자께서 말씀하시길젊은이들은 들어와서는 효도를 다하고 ,나가서는 윗사람에게 공손해야 하며 ,근신하고 신의를 지키며 ,널리 사람들을 사랑하고 ,어진 사람을 친근히 하여야 한다.이렇게 행하고 남는 힘이 있으면 곧 글을 배운다. 오늘날에도 필요한 덕목이지만 산업사회에서 과연 잘 받들어질지 의문이다 .더구나 청소년기에는 오로지 입시 하나만 보고 달려 나가야 한다.

논어 읽기 2024.11.22

경운기 피스톤 교환 중

아직 트랙터가 없다.경운기 두대로 농사짓는다.두대 중 주로 로타리를 치는 경운기 피스톤링(구)이 마모되었다.피스톤링이 마모되면 실린더 압축이 샌다.압축이 새는 것을 아는 방법이 있다.1.연통으로 엔진오일이 묻어 나와 축축하다.2.엔진 아래 손가락이 들어갈 크기의 배기구가 있다.연통으로 엔진오일이 묻어 나오지 않더라도 이 배기구로 연기가 나오기도 한다.3. 1번과 2번이 아니라도 시동을 걸리면 엔진에서 쇠가 갈리는 소리가 난다.피스톤링이 마모되면 한쪽으로 링이 몰려서 실린더 내벽을 긁기 때문이다.새 경운기를 조작해 엔진소리에 익숙해져야 3번 쇠갈리는 소리를 알 수 있다. 처음부터 오래된 경운기 소리만 들었다면 쇠 갈리는 소리를 식별하지 못 할 수 있다.내 경운기는 두 대중 한대에서 2.3번 증상이..

농기계 2024.11.22

5.논어를 읽다 道千乘之國

자왈도천승지국,경사이신,절용이애인,사민이시.子曰道 千乘之國 ,敬事而信,節用而愛人,使民而時공자께서 말씀하시길한 나라를 다스림에는 ,일을 공경히 하고 신의가 있어야 하며 ,쓰는 것을 절약하고 사람을 사랑하며,백성을 부림에는 철에 맞아야 한다.임금의 도리를 말한 듯 하다.천승 즉 천개의 수레는 천개의 전차라고 한다.중국 진시황의 병마용갱에서 전차가 출토되었다.현대는 꼭 임금을 상정할 필요가 없으니 직원 천명의 회사처럼 기업가를 위한 덕목으로도 새길 만하다.기업은 회계준칙이 있고 노동법을 준수해야 한다.

논어 읽기 2024.11.22

화력발전소에서 목재를 태우는 것이 친환경이 아닐까?

https://v.daum.net/v/20241121184155840 “세상에, 아직도” 나무 땔감 태우면서…이게 ‘친환경’이라니 [지구, 뭐래?][헤럴드경제=주소현 기자] “아직도 나무 땔감을 쓰다니” 나무 땔감 등을 연료로 발전하는 ‘바이오매스’, 한국이 전 세계에서 세번째로 많이 사용한다. 특히, 우리 정부는 나무를 수입해 쓰v.daum.net 50살 정도의 참나무들 이 뉴스를 보면 산림을 벌채하여 발전소의 연료로 사용하는 것을 비판한다.산림을 벌채하여 나온 목재를 화력발전소 연료를 사용하는 것은 탄소를 늘리지 않는 아주 좋은 방법이라 생각한다. 왜일까 ? 석유나 석탄을 땅에서 채굴하여 태운다면 지상에 존재하지 않던 새로운 탄소를 방출한다.하지만 지상에서 자라는 목재는 이미 지상에 방출된 탄소가..

뉴스 따라잡기 2024.11.21

4.논어를 읽다 日三省

증자왈오일삼성 오신위인모 이불충호여붕우교이불신호전불습호曾子曰吾日三省 吾身爲人謀 而不忠乎與朋友而不信乎傳不習乎증자가 말하길(증자님이라 안 쓴 것은 문장에서 고인은 보통 존칭을 안 쓰는 것이 관례 같다.추사 김정희는 명필이다 이렇게 쓰듯이.세계적인 성인 반열에 오른 분들은 부처님 공자님 예수님처럼 존칭을 쓴다)나는 날마다 세가지를 반성한다.내 자신이 남을 위해 일을 할 때 불충실하지 않았는가?친구들과 더불어 사귈 때 신의를 잃은 일은 없는가?스승에게 배운 것을 익히지 않은 것은 없는가?이 세가지 덕목은 오늘날에도 지켜야 할 덕목이다.

논어 읽기 2024.11.20

3.논어를 읽다

자왈 교언영색 선의인 子曰 巧言令色 ,鮮矣仁 공자가 말씀하시길 어떤 의도를 품고 말을 교묘하게 하고 외모를 꾸미는 자는 착한 이가 드물다. 이는 책의 해석과 다르게 오느날 사회현상에 빗대어 해석을 해 봤다.현대 한국에서 안 착한 이는 곧 사기꾼이다. 꼭 저자의 해석을 따를 필요는 없다.조선시대에는 송나라 주희가 논어를 해석한 대로 따라야 하고 이를 벗어나면 사문난적이라 했던가? 학문의 자유가 없던 조선시대는 그랬으나 지금은 그럴 필요가 없다.누구나 자신에 맞게 해석하면 된다. 읽고 교훈을 얻어가야 하니까. 요즘 한국사회에는 사기범이 너무 많다.사기범은 의도를 가지고 접근해 온갖 환심을 사는 말과 행동으로 피해자를 구워 삶아 막대한 물적 정신적 피해를 입혀 어떤 사람을 나락으로 떨어뜨린다. 교언영색하는 자..

논어 읽기 2024.11.19

2.논어를 읽기 시작하다

유자왈 기위인야효제, 이호범상자, 선의. 불호범상 ,이호작란자 ,미지유야. 군자무본 ,본위이도생 . 효제야자 ,기위인지본여. 有子曰 其爲人也孝弟 , 而好犯上者 ,鮮矣. 不好犯上, 而好作亂者 ,未之有也. 君子務本, 本位而道生 . 孝弟也者,其爲仁之本與. 유자가 말하길 그 사람됨이 효성스럽고 공손하면서도 윗사람을 범하기 좋아하는 사람은 드물다. 윗사람을 범하기 좋아하지 않으면서도 혼란을 일으키기 좋아하는 사람은 있을 수가 없다. 군자는 근본에 대하여 힘 써야만 하는 것이니 근본이 서야만 올바른 길이 생겨난다. 효성과 공경이란 것은 인(仁)을 이룩하는 근본인 것이다. 이 구절은 어쩌면 완전히 자기의 가정이나 소속한 작은 집단에서 처신을 위한 덕목으로 보인다. 모든 개개인이 존중받는 국민 주권이라는 현대사회에서도..

논어 읽기 2024.11.18

1.논어를 읽어 보기로 한다

나는 청소년 시절 영어로 글 쓰고 말할 정도의 영어 실력이 없었다. 아니 영어를 못했다. 그런데도 영어 공부보다 자발적으로 어느 해 겨울에 전기도 안 들어오는 농가에서 호롱불 아래에서 혼자 천자문은 땠다. 이어 다음해 방학 동안 학술용 한자도 3000자를 단어중심으로 암기했다.지금은 안 쓰니 많이 잊었다. 이렇게 하니 대학시절 교재가 한자가 많았지만 교재에 나오는 한자는 모르는 것이 없었다. 내가 봐도 정말 이상한 아이였다 대학에서 한문이나 역사를 전공할 생각이 없었는데도 말이다. 이렇게 한자 기초가 다져져 있어 당시 한문 고전은 떠듬떠듬 읽을 수 있었지만 정작 논어를 안 읽었다. 물론 다른 고전도 안 읽었다. 대신 조선시대 비문이나 족보는 읽을 수 있었다. 남의 조상의 비문 족보 본다고 해서 내게 남는..

논어 읽기 2024.11.17

석가모니 부처님의 부친 임종 지키기

석가모니 부처님은 카필라국의 싯달다 태자시절 출가를 하였고 후에 동생인 난다와 아들인 라훌라까지 출가를 하였습니다. 부처님의 아버지는 정반왕 즉 슛도다나왕입니다.정반왕은 왕위를 이을 왕자도 없이 노년을 맞고 병석에 눕게 됩니다.이 소식을 들은 부처님은 왕의 임종 전에 카필라국으로 가서 아버지를 만납니다.아버지는 설법을 청합니다.반야심경을 해설하였을까요?아닙니다.동국역경원 편찬 불교성전 구판 65쪽에 이렇게 나옵니다.[모든 근심을 푸시고 아무 걱정도 마십시오.그리고 제가 지금까지 말씀한 법을 생각하시면서 마음을 평안히 가지십시오.]이렇게 말씀을 했다고 불전(佛傳)에 전합니다.물론 이전에도 아버지를 만나서 여러 설법을 하였습니다.이어 성전에는 [왕이 누워 있는 병석에는 부처님을 비롯하여 난다,라..

쉬어가기 2024.11.16

불자들이 수십년 절에 다녀도 교리 해설을 못하는 이유

저는 불자입니다. 성인이 되어 청년회 활동을 시작하며 법회에 참석하였습니다. 벌써 몆십년이 흘렀습니다. 그동안 느낀 점은 불자들이 불교를 너무 모른다는 점입니다. 이상한 비교가 있습니다. 기독교인들은 한달만 교회에 출석하면 길에서 지나가는 무신론자에게 전도를 할 수 있지만 불교는 수십년간 법회에 나가도 자기 가족에게 조차도 교리 설명을 못한다고 합니다. 그저 절에 나가서 기도하고 스님 설법 듣고 초파일에 등 달고 조상천도하고 49재 지내는 등등 불자로서 나름 열심히 하지만 자기 가족에게조차도 전법을 못하는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요? 불교방송이 개국하고 경전해설 강의 등 교계도 많은 활동이 있었지만 여전합니다. 주변의 불자 특히 가족 중 나이드신 불자가 계시다면 경전 아무 구절이나 하나 제시하여 내가 충분히..

쉬어가기 2024.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