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일기 92

텃밭 비닐 하우스 철거 중

비닐 하우스 설치시 태풍에 신경 써야 한다.하우스가 동서방향인가 남북 방향인가 이것이 중요하다. 태풍의 풍향 때문이다. 태풍이 동해안쪽으로 상륙하는가 서해안 쪽으로 상륙하는가에 따라서 풍향이 정반대이다. 만약 비닐 하우스가 남북 방향으로 길게 설치된 것이라면 태풍을 정면으로 맞게 된다. 어느 쪽이든 바람막이가 없다면 남북방향의ㅇ긴 비닐하우스는 태풍이 하우스 측면을 때린다.하우스가 태풍의 풍압을 온몸으로 맞게 된다. 이런 하우스는 높이를 낮추고 파이프를 깊이 박아야 한다. 내 텃밭 비닐하우스가 남북 방향이다.태풍을 막아 줄 바람 막이도 없다.그러니 할 수 있는 태풍 대책은 하우스를 낮게 설치했다.파이프를 깊이 박은 것이다. 철거하려니 파이프가 안 뽑힌다. 뽑는 방법은 파이프를 줄로 묶어 지렛대로 뽑아 올린..

농사일기 2024.11.09

김장배추 연작장해

오른쪽 시들시들왼쪽 생생하다.배추를 매년 같은 밭에 봄가을 두번 심은 결과오른쪽처럼 모종이 잘 자라다 이렇게 낮에는 시들시들하다.역병이나 뿌리혹병 때문이다.농약으로 회복시키지 못한다.이런 연작장애를 피하는 방법은 1년에 배추를 한번만 심어야 한다.경반층을 깨어 흙이 숨을 쉴 수 있도록 해야 한다.외국의 사례를 보면 몆백마력의 대형 트랙터에 대형 1련 쟁기로 땅을 50센치 이상 뒤집어 엎는다.다른 방법도 있다.트랙터를 안 쓰고 경운기로만 밭농사를 짓는 것이다.경운기로 판매용 농산물 재배는 사실상 힘들다.트랙터로 경반층 깨는 심경 쟁기질이 답이다

농사일기 2024.10.13

먹으려 심은 참깨농사 끝났다

밭매기를 안 해서 풀밭이 되어 헛수고했다.비닐 두겹 씌워 풀 나올 구멍 막아 풀이 안 자라 정상적인 깨밭밭매기를 못하면 깨농사는 안해야 한다.이렇게 깨가 어쩌다 하나씩 있게 된다.풀은 이렇게 밭농사에서 중요하다.차로 조금씩 베어 날랐다.심고 밭을 안 맸다. 비닐로 풀 나올 구멍을 모두 막았다.네줄 심기5줄 심기 차이는 없어 보인다. 모종 많으면 다섯줄 너무 늦게 베어 흘린 깨알이 많다. 아깝다. 참깨는 비닐하우스 있어야 한번에 다 베어 하우스에서 거꾸로 매달아 말리면 좋다.없으니 비 올까 걱정에 한번에 다 베지 못한다.이렇게 마당에 세워 말린다.

농사일기 2024.08.29

도라지와 더덕은 직파

도라지 모종이다. 도라지와 더덕은 직파한다고 ? 직파하면 순식간에 새싹이 풀속에 파 뭍힌다.일손이 있는 사람이 아니면 도라지 직파하고 밭 매느라 죽을 욕을 볼 것이다. 나 역시 밭 맬 시간이 없다. 그래서 모종을 키워 마늘 비닐을 씌우고 이식하려 한다. 모종을 이식하면 잔뿌리가 생겨 상품성이 떨어진다 한다. 그래서 드는 생각. 모종은 이식해서 꽃피게 하여 씨앗 받아 종자용으로 쓰자.씨앗값이 너무 비싸다.그래서도 씨앗이 많이 드는 직파를 못한다. 씨앗도 첫꽃이 피는 해에는 꽃을 따 버리고 씨앗을 안 받는다 한다.그래야 도라지가 땅속에서 굵어지니까 그럴 듯도 하고 첫꽃 씨앗은 부실하다고도 한다. 도라지 농사도 참 어렵다.

농사일기 2024.07.13

참깨 모종 이식 중

큰 모종판으로 1차 이식하기한 구멍에 두개씩 이식해 일주일 정도 키운 후 밭으로 정식 이렇게 모종판 이식 방식은 일반적으로 하는 방법은 아니다. 참깨는 우리동네 방식은 직파이다. 직파는 쉽지만 밭매기 2회 기본. 1회 밭매기는 지금인뎨 지금 가장 바쁘다. 이 바쁜 때 밭매기 1회 놓치면 깨밭이 풀밭이 된다. 다른 농가들은 밭을 매는 사람이 있지만 나는 없다. 참깨를 직파한다면 나는 풀밭을 만드는 거다. 그래서 우리동네 방식이 아닌 모종 이식 방법을 고안했다. 밭에 정식 전에 풀 하나도 없이 제거 후 정식한다.모종이 풀 새싹보다 크니 모종이 정식 후 새로 나올 풀을 이긴다.

농사일기 2024.06.09

참깨 모종 싹 트다

올해 참깨 최대 600평 파종 계획 우리동네는 참깨와 들깨는 직파가 대세이다.하지만 직파는 두번 밭매기를 해야 한다.첫번째 밭매기 시기는 너무 바쁘다.첫번째 밭매기 놓치면 풀밭이 된다. 그래서 모종 이식을 계획 모종은 첫번째 밭매기 시기에 풀을 없애고 이식하면 된다.그러면 밭 한번만 맨다.실험으로 참깨알 하나 하나 상토 채운 구멍에 넣기. 아직 안 나온 구멍은 뭐지? 일단 싹이 트는 것 확인하고 모종판에 본격 씨앗 뿌리기 성공이다.모종판 재활용이다 보니 파손된 곳은 빈 채로.씨앗 싹 트기 전 마르니 모판을 덮어 차광해 싹이 노랗다.싹이 떡잎 4~5장 되면 아래 큰 구멍 모종판으로 다시 이식해 깨 모종이 풀을 이길 만큼 크게 키운다. 시장에서 파는 모종은 위 작은 구멍판이다.이 판 하나에 만원 이상. 모종..

농사일기 2024.05.23

경운기 초광폭 로타리로 제초하기

근사미를 뿌려도 됩니다. 근사미값 몆천원입니다. 경운기 기름값도 몆천원입니다. 근사미가 쉽지만 굳이 경운기로 로타리를 쳐서 제초를 하기도 합니다. 성원산업초광폭로타리 입니다 요즘 출생하는 아이들이 농약이 없던 우리 시대 아이들보다 훨씬 더 다양한 이상 증상으로 병원 출입을 하는 듯 합니다. 병원 출생이 당연한 세상인데 저는 집에서 태어났습니다. 저는 군입대 신체 검사 받기 전까지 영양실조로 몸에 종기가 나는 경우는 있었지만 어디 아파서 병원에 간 일이 없습니다. 군입대 신체검사에서 처음 이런 저런 검사를 받고 의사 앞에 섰습니다. 그런데 나만 그런 것이 아니고 동네 수십명 아이들이 병원 구경도 못하고 자랐습니다. 반면에 요즘 아이들은 각종 알레르기에다 병원 출입을 부지런히 하는 듯 합니다. 원인이 뭘까 ..

농사일기 2024.03.01

산마 씨앗

줄기에 씨앗 달렸다. 요즘 식용 마는 세종류가 있다. 재래종 긴마,열대지방에서 도입된 열매마와 둥근마이다. 재래종 마는 길고 땅속 깊이 자란다.씨앗은 줄기에 사진처럼 열린다. 재래종 마는 알뿌리가 너무 깊이 자라니 포크레인으로 캔다. 그러나 산에는 그냥 호미로 캘 정도로 땅거죽에 자란다.재래종이니 남한 전체 산 어디에서나 자란다.서울 관악산에서도 잘 자라는 것을 보았다.안 캐고 몆년을 그대로 두어도 월동이 된다.재래종 마는 사진처럼 씨앗이 아주 많이 열린다.한뿌리에 달린 씨앗이다.씨앗을 밥에 넣을 수 있다.잡곡밥이다. 이 마는 일본에서도 자란다고 한다.일본인들은 이 산 마를 즐겨 먹는다는 말씀을 아부지께 들었다. 한국 사람들은 마를 갈아서 생으로 먹는다.일본에서는 갈아서 끓는 물에 넣어 굳혀서 먹는다고 ..

농사일기 2023.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