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일기 94

해남군 농사교육

이 교육 참석하면 직불금 교육 참석한 것으로 됨동네마다 5명씩 참석24년 우렁이 피해 컸다.나 역시 피해농가벼멸구 피해도 컸다.던지는 제초제 피해가 있다고.나는 던지는 제초제 안 쓴다.던지는 제초제는 모 심고 나서 중기용 제초제이다.이앙전 처리제 하고 모 심고 15일간 물 빼지 않고 논둑에 찰랑거릴 정도 즉 모가 크는 속도를 봐서 모가 물속에 잠기지 않을 정도로 물을 계속 댄다.그러면 풀 씨앗이 발아하지 못하니 던지는 중기 제초제를 쓸 일이 없다.이 기간 동안 물이 빠져 논바닥이 드러나 흙이 공기 중에 노출되면 풀이 나기 때문이다.모 밀식재배 하지 말라고.내가 올해 실천할 내용이다.밀식재배를 안 하려면 우렁이가 모를 갉아 먹지 않아야 한다.월동한 우렁이가 작년처럼 모를 갉아먹으니 오히려 더 밀식..

농사일기 2025.01.15

오늘이 소한이다

나는 농사를 짓는다.농사를 짓는 사람에게 날씨는 아주 중요하다.그래서 월일에 따르는 날씨를 눈여겨 본다.그중 소한과 대한은 특히 신경을 쓴다.오랜 경험에 의하면 소한 대한은 년중 가장 춥다.소한 대한 때 눈이 오느냐 안 내리느냐는 관심 사항이 아니다.그날 정말 가장 추울까이다.이렇게 소한 대한 신경 쓰는 것은 농사와 관련이 아니다.이 무렵 할 농사일은 없다.논 쟁기질은 해야 한다.눈이 와도 추워도 쟁기질은 할 수 있다.진짜 신경 쓰이는 것은 따로 있다.예전 상수도 공사를 하면서 업자가 부실공사를 했다.집밖 상수도관은 지하 50센치 이상 묻어야 하는데 10센치 정도 깊이로 묻었다.상수도 재공사를 하면서 수도관 묻을 자리를 파 보고 알았다.그러니 소한 대한에 매년 가장 춥고 상수도가 땅속에서 얼었다.아..

농사일기 2025.01.05

텃밭 비닐 하우스 철거 중

비닐 하우스 설치시 태풍에 신경 써야 한다.하우스가 동서방향인가 남북 방향인가 이것이 중요하다. 태풍의 풍향 때문이다. 태풍이 동해안쪽으로 상륙하는가 서해안 쪽으로 상륙하는가에 따라서 풍향이 정반대이다. 만약 비닐 하우스가 남북 방향으로 길게 설치된 것이라면 태풍을 정면으로 맞게 된다. 어느 쪽이든 바람막이가 없다면 남북방향의ㅇ긴 비닐하우스는 태풍이 하우스 측면을 때린다.하우스가 태풍의 풍압을 온몸으로 맞게 된다. 이런 하우스는 높이를 낮추고 파이프를 깊이 박아야 한다. 내 텃밭 비닐하우스가 남북 방향이다.태풍을 막아 줄 바람 막이도 없다.그러니 할 수 있는 태풍 대책은 하우스를 낮게 설치했다.파이프를 깊이 박은 것이다. 철거하려니 파이프가 안 뽑힌다. 뽑는 방법은 파이프를 줄로 묶어 지렛대로 뽑아 올린..

농사일기 2024.11.09

김장배추 연작장해

오른쪽 시들시들왼쪽 생생하다.배추를 매년 같은 밭에 봄가을 두번 심은 결과오른쪽처럼 모종이 잘 자라다 이렇게 낮에는 시들시들하다.역병이나 뿌리혹병 때문이다.농약으로 회복시키지 못한다.이런 연작장애를 피하는 방법은 1년에 배추를 한번만 심어야 한다.경반층을 깨어 흙이 숨을 쉴 수 있도록 해야 한다.외국의 사례를 보면 몆백마력의 대형 트랙터에 대형 1련 쟁기로 땅을 50센치 이상 뒤집어 엎는다.다른 방법도 있다.트랙터를 안 쓰고 경운기로만 밭농사를 짓는 것이다.경운기로 판매용 농산물 재배는 사실상 힘들다.트랙터로 경반층 깨는 심경 쟁기질이 답이다

농사일기 2024.10.13

먹으려 심은 참깨농사 끝났다

밭매기를 안 해서 풀밭이 되어 헛수고했다.비닐 두겹 씌워 풀 나올 구멍 막아 풀이 안 자라 정상적인 깨밭밭매기를 못하면 깨농사는 안해야 한다.이렇게 깨가 어쩌다 하나씩 있게 된다.풀은 이렇게 밭농사에서 중요하다.차로 조금씩 베어 날랐다.심고 밭을 안 맸다. 비닐로 풀 나올 구멍을 모두 막았다.네줄 심기5줄 심기 차이는 없어 보인다. 모종 많으면 다섯줄 너무 늦게 베어 흘린 깨알이 많다. 아깝다. 참깨는 비닐하우스 있어야 한번에 다 베어 하우스에서 거꾸로 매달아 말리면 좋다.없으니 비 올까 걱정에 한번에 다 베지 못한다.이렇게 마당에 세워 말린다.

농사일기 2024.08.29

도라지와 더덕은 직파

도라지 모종이다. 도라지와 더덕은 직파한다고 ? 직파하면 순식간에 새싹이 풀속에 파 뭍힌다.일손이 있는 사람이 아니면 도라지 직파하고 밭 매느라 죽을 욕을 볼 것이다. 나 역시 밭 맬 시간이 없다. 그래서 모종을 키워 마늘 비닐을 씌우고 이식하려 한다. 모종을 이식하면 잔뿌리가 생겨 상품성이 떨어진다 한다. 그래서 드는 생각. 모종은 이식해서 꽃피게 하여 씨앗 받아 종자용으로 쓰자.씨앗값이 너무 비싸다.그래서도 씨앗이 많이 드는 직파를 못한다. 씨앗도 첫꽃이 피는 해에는 꽃을 따 버리고 씨앗을 안 받는다 한다.그래야 도라지가 땅속에서 굵어지니까 그럴 듯도 하고 첫꽃 씨앗은 부실하다고도 한다. 도라지 농사도 참 어렵다.

농사일기 2024.07.13

참깨 모종 이식 중

큰 모종판으로 1차 이식하기한 구멍에 두개씩 이식해 일주일 정도 키운 후 밭으로 정식 이렇게 모종판 이식 방식은 일반적으로 하는 방법은 아니다. 참깨는 우리동네 방식은 직파이다. 직파는 쉽지만 밭매기 2회 기본. 1회 밭매기는 지금인뎨 지금 가장 바쁘다. 이 바쁜 때 밭매기 1회 놓치면 깨밭이 풀밭이 된다. 다른 농가들은 밭을 매는 사람이 있지만 나는 없다. 참깨를 직파한다면 나는 풀밭을 만드는 거다. 그래서 우리동네 방식이 아닌 모종 이식 방법을 고안했다. 밭에 정식 전에 풀 하나도 없이 제거 후 정식한다.모종이 풀 새싹보다 크니 모종이 정식 후 새로 나올 풀을 이긴다.

농사일기 2024.06.09

참깨 모종 싹 트다

올해 참깨 최대 600평 파종 계획 우리동네는 참깨와 들깨는 직파가 대세이다.하지만 직파는 두번 밭매기를 해야 한다.첫번째 밭매기 시기는 너무 바쁘다.첫번째 밭매기 놓치면 풀밭이 된다. 그래서 모종 이식을 계획 모종은 첫번째 밭매기 시기에 풀을 없애고 이식하면 된다.그러면 밭 한번만 맨다.실험으로 참깨알 하나 하나 상토 채운 구멍에 넣기. 아직 안 나온 구멍은 뭐지? 일단 싹이 트는 것 확인하고 모종판에 본격 씨앗 뿌리기 성공이다.모종판 재활용이다 보니 파손된 곳은 빈 채로.씨앗 싹 트기 전 마르니 모판을 덮어 차광해 싹이 노랗다.싹이 떡잎 4~5장 되면 아래 큰 구멍 모종판으로 다시 이식해 깨 모종이 풀을 이길 만큼 크게 키운다. 시장에서 파는 모종은 위 작은 구멍판이다.이 판 하나에 만원 이상. 모종..

농사일기 2024.05.23

경운기 초광폭 로타리로 제초하기

근사미를 뿌려도 됩니다. 근사미값 몆천원입니다. 경운기 기름값도 몆천원입니다. 근사미가 쉽지만 굳이 경운기로 로타리를 쳐서 제초를 하기도 합니다. 성원산업초광폭로타리 입니다 요즘 출생하는 아이들이 농약이 없던 우리 시대 아이들보다 훨씬 더 다양한 이상 증상으로 병원 출입을 하는 듯 합니다. 병원 출생이 당연한 세상인데 저는 집에서 태어났습니다. 저는 군입대 신체 검사 받기 전까지 영양실조로 몸에 종기가 나는 경우는 있었지만 어디 아파서 병원에 간 일이 없습니다. 군입대 신체검사에서 처음 이런 저런 검사를 받고 의사 앞에 섰습니다. 그런데 나만 그런 것이 아니고 동네 수십명 아이들이 병원 구경도 못하고 자랐습니다. 반면에 요즘 아이들은 각종 알레르기에다 병원 출입을 부지런히 하는 듯 합니다. 원인이 뭘까 ..

농사일기 2024.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