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사 17

익산 무왕 생가터 지진구 안의 동전

https://youtu.be/aWiQhtRaLiE?si=z89BYpGmIpOUEMri1500년 전의 익산 백제 무왕의 생가터의 발굴중 중요 유물이 나왔다 한다.그것은 중국 북주의 동전이다. 지진구라는 항아리 안에서 열십자 모양으로 놓인 오행대포라는 동전 5개가 출토되었다 한다.지진구란 땅의 무엇을 진압하는 기물이라 한다.이렇게 터를 다지고 기운을 누르는 관습은 최근까지도 계속되었다 본다.20여년 전에 동네분의 선산에서 장례에서도 묘실에 관을 내려 놓고 관 위에 동네분들이 소지한 500원이나 100원 동전들을 하나씩 놓았다.당시 생각은 고인의 저승길 노자돈 ? 또는 후세에 묘가 발굴되었을 때 년도를 추정하는 물건 ?이런 생각이 들었다.위 영상을 보고 이런 동전이 지진구란 생각이 든다.여기는 백제지..

향토사 2024.12.15

단기4293년 서기 1960년 농촌에서 우리동네 친목계 장부

요즘 AI가 쓰는 영혼 없는 글 말고 사람이 쓴 인터넷에 없는 글쓰기입니다.제 글은 모두 직접 창작합니다.오늘은 1960년대 농촌의 친목계는 어떤 활동을 했을까 입니다.많은 분들에게 할아버지 할머니나 증조할아버지 증조할머니 시절 얘기입니다.당시 농촌에 전기도 안 들어왔습니다.상수도 당연히 없었고요.그시절 가난하고 배고픈 때이지만 오늘 얘기할 모임 같은 것이 많았습니다.친목계요즘 말로 동호회?단기4293년도 1960년 이 친목계는 결성되었습니다.장부는 한지입니다.당시 분들은 서당에서 공부하신 분들이라 천자문에 붓글씨 기본 가능하신 분들입니다.저를 기준으로 부모님 세대입니다.계원 명부입니다.첫줄 영신댁의 앞 두 글자는 친정 동네 이름입니다.영신리가 친정인 회원입니다.사극에서 흔히 듣던 참판댁처럼 댁이 붙습..

향토사 2024.11.12

해남군 삼산면 용두리 전방 후원분

널리 쓰이는 전방 후원분이라고 안 썼다.전방 후원분이라고 쓰시지서쪽에서 바라보는 모습서쪽 중간에서 보이는 모습위 사진은 남쪽에서 보이는 모습이다. 전방 前方 즉 앞 모습이 모가 졌다. 묘제에서 남쪽은 보통 앞이다. 특이하게 앞이 모가 졌다. 북쪽은 후원 後圓 즉 원형이다. 이와 같은 전방후원분은 삼국시대 일본왕실의 묘제라고 한다. 이와 관련해 학설이 분분하다. 식민사학자들은 삼국시대 초중기 일본의 지배세력이 전남 일원에 진출해 이런 묘를 남긴 것이나고 한다. 무역을 위한 일본쪽 출장소라는 견해도 있나 보다. 당시 철기도 못 만들던 일본이 백제쪽으로 진출해 와서 지배세력이 되었다? 가능한 이야기인가? 반대로 여기에 살던 세력들이 일본으로 건너가 지배세력이 되어 여기서 쓰던 전방후원분을 일본에서 퍼뜨린 것은..

향토사 2024.11.11

"고시래 " 라고 다 하지는 않는다

고시래는 단군의 아들 이름이라 한다.단군에게 아들이 있고 이 아들의 이름을 농촌에서 농사일하다 가끔 부르는 일이 있었다. 90년대까지는 아마도 들에서 농사일 하다 새참(샛밥)을 먹거나 점심을 먹을 때 입에 음식이 들어가기 전에 치르는 간단한 의식이 있었다. 토지신(사 社)에게 음식 한덩이를 주변으로 던지며 외친다.전국에서는 보통 "고시래" 라고 했다 한다.여기서 고시래는 단군아들 이름이다. 왜 고시래라 하는지 이유는 모르겠다.이건 식당의 찬상이다.들판에서 새참이나 점심을 먹을 때는 이정도까지 가지수는 많지 않다.이렇게 풀밭에 놓고 먹는다.그런데 우리 동네는 고시래라고 하지 않았다. 대신 "태이"라고 외쳤다."태이 올해 농사 풍년들게 해주시요" 보통 이렇게 했다. "태이" 어원은 모른다. 산소에서 성묘 마..

향토사 2023.04.14

일제가 송진 채취한 흔적

youtu.be/xfSHixZXhpg 송진은 소나무의 체액 즉 소나무가 상처나 나면 상처를 아물기 위하여 흘리는 체액입니다. 송진은 불이 잘 붙고 이를 가공하면 여러가지 원료가 됩니다. 그렇게 가공한 것 중에 테레빈유라는 기름도 있습니다. 일제가 태평양 전쟁으로 동남아시에에서 석유수입이 금지되자 비행기 연료가 부족해집니다. 그래서 송진을 채취해 가공해 비행기인 전투기의 연료로 썻다는 말이 있습니다. 송진을 채취려면 소나무 껍질을 벗겨 상처를 내면 송진이 고무나무 천연고무 흐르 듯이 흘러 내립니다. 동네 주변의 수령 100년 정도된 소나무에는 거의 다 이런 상처가 있습니다.

향토사 2021.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