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책과 글/기타 일상 4

지구 종말의 날 같은 스모그 만땅인 날씨

오전 10시  2km 거리의 앞산이 보여야 한다.날이 새는  때부터 이렇게 스모그가 자욱하다.위 사진 가운데 희미한 해가 숨어 있다.햇볕을 완전히 가릴 정도의 안개인지 스모그이다.이 사진의 중간 어느 부분에 해가 있다.희미한 한점이다.어제부터 황사 심하더니 오늘은 이렇다.올해 날씨 왜 이럴까.런던에서 하루 사망자 2만명을 기록했다는 스모그가 이 정도 였나 싶다.

접골사의 추억

접골사란 골절이나 탈골의 경우 뼈를 맞추거나 제 자리로 넣어 치료해주던  의사는 아니지만 전문가이다.70년대까지 병원을 가기 어려운  때 주로 유도 사범이 접골을 했다.오래 전  접골사 자격증을 폐지했다네.해남에도 접골사 분이 있었다.당시 경찰서에서는 무술로 유도를 했다. 경찰서 유도사범님이 접골사라고 했다.그분 모습이 지금도 기억이 난다.뼈 맞추는 전문가.70년대 어느 해 내 동생이 팔이 골절되어 병원 갈 돈이 충분치 않아 접골사가 뼈를 맞추었다.요즘 같으면 수술일텐데 접골을 했다.접골 후 완치되어 50년이 지났지만 지금까지 별 문제 없다.접골 후 산골을 사서 보조제로 먹었다.산골을 갈아서 먹으면 산골이 골절 부위를 띠처럼 감싸서 보호하고 있다고 했다. 미신 같은데 부모님은 이 산골 속설을 믿으셨다.지..

인공 수정 보급 전 해남 황소들 특징

경상도 씨름소들을 볼 때마다 드는 의문이다.안 무섭나?체중 1톤 가까이 되는 우람한 몸을 볼 때마다 어릴 때 소 뿔에 받힌 기억이 있어  두려운 느낌이 든다.저 큰소가 사람을 뿔로 받으면 어쩌나?그런데 받지 않는지 황소 뿔에 받혀 사고 났다는 뉴스는 들어보지 못했다.왜 경상도 씨름 황소들은 사람을 공격하지 않을까?스페인 투우용 소들도 사람  무조건 공격하던데?인공수정으로  임신시키는  방법이 생기기 전 70년대 해남의 황소들도  생식능력 가지면 주인도 몰라보고 받아버렸다.암소들도 가끔 초등학생을 받았다.내가 그렇게 받혀서 내동댕이 쳐진 적이 있었다.이런 소들 때문에  다 자란 황소는  주인도 통제하기 어려웠다.나 어릴 때 우리집에서 키우던 황소도 아부지를 받아버려 바로 팔아버리셨다.이웃의 아재도 30대 ..

한자책 소개

AI  만능시대이다.한문 원전 해석 못해도 AI에게 부탁하면 언제 어디서나 원전 척척 해석할 시대가  올 것 같다.그렇다고 한자 몰라도 될 것인가?동양학을 전공하거나 동양사 전공하려면 기본 한자 정도는 알아야 하지 않을까?나는 기본 한자를 익혀서 일반인인데도 원전 논어를 읽는데 별 부담을 못 느낀다.아무리 AI 만능이라지만  어떤 특별한 사람들은 한자를 이 정도는  아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나도 물론 이 정도 아닌까 권하고 싶다.한자를 많이 알면 어떤 개념을 이해하는 속도가 빠르다.깊이 알려면  더 깊은 공부가 필요하지만 말이다.요즘 자료해석을 위주로 통합 교과교육을 하는 수능세대인데도 자꾸 문해력이 없다는 말들이 있다.한국어는 한자 기반 단어가 많아  한자를 알아야 문해력이 높아지는데 한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