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고구마 무농약 친환경 인증을 2회 받았습니다. 2회 무농약 친환경인증을 받으면 유기농신청할 자격이 생기게 됩니다. 그런데 유기능은 포기했습니다. 그 이유가 참 그렇습니다. 죽도록 밭 매느라 고생하고 돈은 못 벌었기 때문입니다. 이제 16년 17년 도 고구마밭의 현황을 한번 보시면 왜 유기농으로 가는 길을 포기했는지 이해가 됩니다. 제초제를 쓰지 않은 다른 해의 사진도 있습니다. 일체의 농약을 사용하지 않으니 종순 재배용 포장에도 제초제나 풀발생 방지약을 안 뿌립니다. 그러니 풀이 종순보다 더 많이 자랍니다. 이것 손으로 풀 다 뽑아야 합니다. 진짜 못할 일입니다. 그래도 고구마 순 키워야 하니 어쩝니까 뽑아야 합니다. 안 뽑으면 풀이 고구마 종순을 덮어 버립니다. 마늘은 친환경 신청을 안했습니다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