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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가모니 부처님은 카필라국의 싯달다 태자시절 출가를 하였고 후에 동생인 난다와 아들인 라훌라까지 출가를 하였습니다.
부처님의 아버지는 정반왕 즉 슛도다나왕입니다.정반왕은 왕위를 이을 왕자도 없이 노년을 맞고 병석에 눕게 됩니다.
이 소식을 들은 부처님은 왕의 임종 전에 카필라국으로 가서 아버지를 만납니다.아버지는 설법을 청합니다.
반야심경을 해설하였을까요?
아닙니다.
동국역경원 편찬 불교성전 구판 65쪽에 이렇게 나옵니다.
[모든 근심을 푸시고 아무 걱정도 마십시오.그리고 제가 지금까지 말씀한 법을 생각하시면서 마음을 평안히 가지십시오.]
이렇게 말씀을 했다고 불전(佛傳)에 전합니다.물론 이전에도 아버지를 만나서 여러 설법을 하였습니다.
이어 성전에는
[왕이 누워 있는 병석에는 부처님을 비롯하여 난다,라훌라,아난다와 같은 친족의 사문(스님)들이 모여 있었다.늙은 임금은 이 같은 환경에서 옛날의 태자이고 지금은 성자인 부처님의 손을 꼭 쥔 채 마지막 설법을 듣고 조용히 숨을 거두었다.]
이 얼마나 인간적입니까?
부처님이 출가를 했지만 세속에서 동생들과 아들과 함께 속가의 아버지 임종을 지켰음은 사람으로서 도리를 다 하신 겁니다.
반야심경만 보신 분들은 이런 내용 모릅니다.
불자들은 이제 여러 경전들을 조금씩이라도 공부하여 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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