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는 모릅니다.한국에도 고유종 바퀴벌레가 있습니다.보리밭에서 살지요.논에 보리를 심은 곳이 아니라 밭에 보리를 심은 곳에 토종 바퀴벌레가 살아요.이 토종 바퀴는 농가 흙마당에도 당연 살지만 주택 안으로는 안 들어와요.이유는 역시 모릅니다.외국에서 온 도시 바퀴벌레가 간혹 하수구를 타고 농가주택에도 들어옵니다.그렇지만 번식은 못하니 퍼지지 않습니다.직접 본 것은 아니지만 농가주택에는 각종 고유한 벌레들이 살고 이 벌레들이 도시 바퀴벌레들의 천적은 아닌지 싶습니다.농가주택인 우리집에서도 바퀴를 15년 동안 두번 정도 봤지만 그 이후 더 이상 안 보입니다.아마도 발 많이 달린 어떤 벌레가 있는데 그 녀석이 바퀴를 해치운 것은 아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