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 35

영자네가든 노인당 짜장면 봉사

면내 식당에서 음식 대접하는 봉사입니다.관내 식당인데도 끝에 치우쳐 있어 사실상 이 식당에 갈 일은 거의 없습니다.지나쳐 다니면서도 이런 곳에 식당이 있었네 하는 느낌이었죠.오늘 우연히 여기 식당이 관내 노인분들께 음식대접을 하는 날이라 가게 됩니다.저는 노인도 아닌데 5인승차가 있어 모시고 갔습니다. 중화요리 식당 주변 농가들 요즘 농사일 하다 점심 먹으러 이런 식당으로 갑니다. 주차장도 넓어요. 해남에서 땅끝행이나 땅끝에서 해남행이면 접근 쉽습니다.식당앞에 땅끝대로에서 진출입로 있습니다. [카카오맵] 영자네가든 전남 해남군 삼산면 해남화산로 599 (삼산면 원진리) https://kko.to/2ya46DlL7u 영자네가든 전남 해남군 삼산면 해남화산로 599 map.kakao.com 관내 식당들과 대..

쉬어가기 2024.03.25

마늘밭에 균핵병 약 살포

13년 4월8일 촬영 균핵병 감염 개체는 옆의 미감염 개체보다 덜 자랐습니다. 균핵병은 마늘알뿌리에 검은 곰팡이가 생겨서 감염되고 성장이 정체됩니다.균핵병 걸려도 마늘이 죽지는 않습니다. 감염된 개체는 마늘로서 쓸모가 없으니 모두 캐어 버려야 합니다. 유난히 안 자라는 마늘은 뽑아보면 뿌리가 힘이 없어 그냥 뽑힙니다. 균핵병은 겨울에 잠복하고 있다가 날씨가 따뜻해지면 활동을 시작합니다. 3월부터 따뜻해지니 살균제 살포해 예방 시작해야 합니다. 마늘은 판매용 무농약 거의 불가능합니다. 위 사진들은 모두 13년 4월8일 촬영했습니다. 봄이 되고 날이 따뜻해지면 이렇게 균핵병이 감염된 개체는 성장이 정체되기 시작합니다. 3월 중순부터는 균핵병약을 살포해야 합니다. 마늘의 주요 병은 균핵병과 무름병입니다. 무름..

마늘 2024.03.24

염류 집적 장애가 생기는 어느 마늘밭

9월 초중순 일찍 심은 동네분 남도마늘 밭입니다.마늘이 전체적으로 아주 잘 자랐습니다.일찍 심고 관리가 잘 되어 지금까지 동네 마늘밭 중 최고입니다.이 분이 해결하지 못한 숙제가 있습니다. 매년 사진의 오른쪽처럼 이 부분은 마늘이 안 됩니다.농약으로도 영양제로도 해결할 수 없습니다. 저는 이 원인을 염류집적 장애로 여깁니다. 이 부분이 제일 낮은 곳이고 빗물이 낮은 곳으로 몰릴 것으로 봅니다.물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그런데 밭 갓쪽으로 콘크리트 농수로가 지나갑니다.밭가에 콘크리트 제방을 쌓은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제방이 빗물의 배수를 막고 있습니다. 100년 이상 경작한 황토밭. 경반층도 생기고 그동안 뿌린 퇴비의 소금기와 비료에서 흡수되고 남은 각종 염류가 빗물에 씻겨 낮은 쪽으로 내려 오겠죠...

마늘 2024.03.24

재롱이 두살 때 닭과 친구를 하면서 즐거운 시간

다음 아고라 반려동물 게시판에서 인기 스타 개총각 재롱이 당시 사진입니다. 아고라에 올린 사진들 다 백업하여 저장하고 있다가 다시 여기에 풉니다. 그시절 아고라 인기견들 이제 많이 무지개다리를 건넜을 것으로 봅니다. 저와 함께 13년 동고동락하다 작년에 무지개다리를 건넌 아고라 개총각 재롱이를 다시 추억하는 글을 올립니다. 진도개들은 자기 집에서 키우는 닭도 사냥합니다. 교육이 없었을 때 얘기입니다. 개들은 자기 집에 사람 뿐만 아니라 가축들도 교육을 시키면 식구로 인식합니다. 진도개 역시 교육이 없어도 자기 집 닭을 식구로 인식할 수 있습니다. 방법은 젖뗀 강아지 시절부터 닭이나 병아리와 한 공간에서 키워야 합니다. 개를 사냥하는 호랑이가 젖먹이 호랑이 시절 개와 한공간에서 자라면 식구로 인식하는 것고..

친환경 농사가 실패할 수 밖에 없는 사실을 보여주는 현장

제가 고구마 무농약 친환경 인증을 2회 받았습니다. 2회 무농약 친환경인증을 받으면 유기농신청할 자격이 생기게 됩니다. 그런데 유기능은 포기했습니다. 그 이유가 참 그렇습니다. 죽도록 밭 매느라 고생하고 돈은 못 벌었기 때문입니다. 이제 16년 17년 도 고구마밭의 현황을 한번 보시면 왜 유기농으로 가는 길을 포기했는지 이해가 됩니다. 제초제를 쓰지 않은 다른 해의 사진도 있습니다. 일체의 농약을 사용하지 않으니 종순 재배용 포장에도 제초제나 풀발생 방지약을 안 뿌립니다. 그러니 풀이 종순보다 더 많이 자랍니다. 이것 손으로 풀 다 뽑아야 합니다. 진짜 못할 일입니다. 그래도 고구마 순 키워야 하니 어쩝니까 뽑아야 합니다. 안 뽑으면 풀이 고구마 종순을 덮어 버립니다. 마늘은 친환경 신청을 안했습니다만 ..

고구마 2024.03.22

소농이 경운기로 논바닥 수평 맞추기

지난 몆년간 농사 기록입니다. 올해는 아직 벼농사 시작 전입니다.붉은색 경계로 흙이 보이는 곳은 높은 곳입니다. 논바닥의 수평이 맞지 않아 높낮이 차이가 있으면 문제가 됩니다. 벼농사는 모를 심고 20일간은 논바닥에 항상 물이 찰랑거릴 정도로 물이 있어야 합니다. 바닥이 높아 물이 없으면 그곳에서 잡초가 자랍니다. 보통 논에 제초제를 3회까지도 뿌립니다. 저는 1회만 뿌립니다. 정확히는 제초제가 아니고 풀이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는 약제입니다. 농가마다 방법은 다릅니다. 저는 마지막 써레질을 하면서 동시에 뿌리거나 써레질 끝나고 뿌립니다. 이제는 써레질 끝나고 뿌리는 방식으로 정착했습니다. 약제는 상표명으로 논스타입니다. 다른 약제도 상표명을 달리해서 있습니다. 매년 바꾸기도 합니다. 이렇게 풀발생을 방지..

2024.03.21

고구마 신품종을 발굴하여 육종한 경험 이야기

최초 이렇게 변이종이 생겼습니다. 호박고구마에서 이렇게 특이한 색상이 발견됩니다. 이것 뭔가 싶어 호기심이 발동합니다. 좌는 정상적인 호박고구마 우는 돌연변이 호박고구마 호박고구마는 국내에서 육종한 고구마 신품종이라고 합니다. 고구마 꽃의 꽃가루를 수정시켜서 나온 품종이라고 합니다. 수분이 많고 군고구마로서 단맛도 적당하여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호박고구마를 재배하다 보니 간혹 이렇게 돌연변이들이 나옵니다. 이것은 제가 생물학 전공이 아니라서 확신은 할 수 없지만 원종으로 퇴화가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알 수 없는 어떤 이유로 교배 전의 형질이 발현되는 것은 아닐지요. 껍질은 희고 속살은 호박고구마의 황색보다 옅은 색이 발현되는 돌연변이입니다. 13년에 처음 발견합니다. 70년대 물고구마라 불린 ..

고구마 2024.03.20

대항력과 확정일자 받은 주택임대차에서 임차주택이 양도된 경우 양수인이 임대인의 권리의무 승계함

아래 붉은색은 해설입니다. 공부하는 사람에게 이해를 돕기 위한 참고용입니다. 이와 유사한 사례에 직접 적용하기 보다는 변호사에게 상담하세요. 아래의 해설로 인하여 발생하는 문제에 대하여 민형사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판례 원문은 가독성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편의상 줄바꿈을 합니다. 대법원은 임차인인 원고의 상고에 대하여 2심 판결을 파기하고 환송합니다. 다소 민사소송법 지식이 필요하므로 판결이유 【이 유】 1. 부분만 이해하고 넘어가면 충분해 보입니다. 판결문 출처는 국가법령정보센터입니다. (적극)이란 긍정한다는 뜻입니다. 주택임대차보호법제3조 (대항력등)④ 임차주택의 양수인(讓受人)(그 밖에 임대할 권리를 승계한 자를 포함한다)은 임대인(賃貸人)의 지위를 승계한 것으로 본다.이 조항과 관련된 사건입니다...

임대인이 말로 알려준 정보만 제공했다 손해배상책임을 질 수도 있게 된 개업공인중개사

개업공인중개사의 업무는 민법의 위임과 유사합니다. 위임에서 어떤 업무를 맡기는 사람을 위임인이라 합니다. 위임의 대표적인 분야가 변호사에게 사건을 맡기는 경우입니다. 변호사에게 의뢰인이 어떤 법률적인 분쟁의 해결을 맡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관계를 위임이라 합니다. 위임이란 어떤 임무를 위탁한다는 뜻입니다. 이렇게 어떤 분쟁이나 사안을 의뢰하는 경우 의뢰자가 위임인(委任人)입니다. 보통 사람들은 이런 경우 변호사를 산다고 합니다. 사람을 산다니 ? 법률적 용어로 민법에서는 수임(受任)이라고 합니다. 수임은 위임을 받는다 뜻입니다. 수임을 받는 사람을 수임인(受任人)이라고 합니다. 변호사는 수임인입니다. 부동산에 관한 임대차나 매매를 의뢰하는 경우에도 위임입니다. 거주할 전월세 집을 구하는 경우에 장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