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일기

고급 농사정보는 인터넷에 없다

마늘밭고랑 2014. 2. 26. 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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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과 고구마 재배 정보를 구글로 오래 동안 검색을 해 봤다.

그렇지만 내가 원하던 정보는 없었다.

예외가 있긴 있는데 마늘에 관한 내용으로 영어로 검색되는 자료로서 영어에 까막눈은 아니지만 

내가 원하던 자료가 아니라서 도움이 안됐다.


국내 검색 자료는 모두 판매를 위한 홍보 정도의 내용이지 재배에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은 없었다.

정보의 바다라는 인터넷에서 농사정보의 실상이 이렇다.


왜 이럴까?


많은 경우 상세한 재배 방법을 아는 분들은 인터넷에서 너무 멀리 있을 것으로 본다.

그런  산전수전 다 겪은 전문 농군들은 모두 고령에 인터넷을 모르니 정보가 공개될리가 없다.

컴퓨터에 능한 젊은 농부들은 일부러 자료를 공개하지 않을 것으로 짐작한다.


왜 ?


젊은이에게 농사는 할 일이 없어 그냥 해 보는 것이 아니라 

일종의 자영업이고 사업이다.

나 역시 그렇게 생각한다.


자기 사업분야에서 노하우를 공개하는 것은 다른 유력한 경쟁자를 키우는 것과 마찬가지가 되어 

악영향이 부메랑이 되어 내게 되돌아 온다.

농사도 사업인데 산업기밀에 해당할 고급 농사 정보를 인터넷에 올리는 것은 

자살골을 넣는 것과 마찬가지일 것으로 본다.


그래서 내가 얻고자 하는 원하는 농사 전문자료를 나는 인터넷 검색으로 찾지 못했다.

여기서 고민 

나도 실패의 쓴 맛을 보며 터득한  자료를 안 올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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