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한옥에서 흰개미 방지 아궁이에 불을 때는 것이 최고이다. 조상들의 지혜가 여기서 또 한번 빛이 난다. 우리집을 보일러로 바꾼 후 아궁이를 사용하지 않거나 매몰하니 방바닥 아래가 습기가 차고 방바닥과 접한 수장재와 방바닥 아래 기둥뿌리가 습기를 머금어 흰개미가 다 갉아 먹었다. 이런 줄도 모르고 보.. 쉬어가기 2015.12.08
미신 봉황알 김영삼 대통령의 묘터에서 발견된 돌을 봉황알이라고 예찬하는데 미신이다 퇴적된 흙이 암석으로 변하기 위해서는 지질학적으로 고온과 고압의 작용이 필요할 것이다. 이 과정에서 어느 부분에 고압 고온이 되면 그 부분은 공모양의 암석이 된다. 이 암석은 화강암인데 마치 양파가 꺼.. 쉬어가기 2015.11.28
찐쌀의 추억 예전 보리고개 있던 시절이야기입니다. 찐쌀이라고 전설의 고향에나 나올 쌀이 있죠. 찐 (삶은)+ 쌀 이니 문자 그대로 삶은 쌀이죠. 가을 나락 타작 하기 전에 쌀이 떨어지거나 추석이 너무 일찍이라 벼가 충분히 영글지 못한 경우 쌀이 필요한데 영글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청미가 많은 .. 쉬어가기 2015.11.23
방바닥 미장을 하다 아궁이를 새로 만들고 구들장을 복원한 방의 방바닥을 1년이 다 되도록 미장을 못했다. 뭐 그리 농사일이 바쁜지 그렇게 1년이 다 가도록 손도 못대다 오늘 마침내 미장을 1차 끝냈다. 미장을 안하니 열기가 너무 올라 작년에 고구마 박스를 아랫목에 두었더니 플라스틱 박스 바닥이 녹아 .. 쉬어가기 2015.11.12
단작왔소 제사가 일년에 종가는 소종가라도 보통 몆번이 있게 마련이다. 70년대까지도 잘 사는 집이나 못 사는 집이나 저녁 간식은 변변치 않던 시절이라 동네 누구네 집이 제사라고 하면 그날 저녁은 동네 청년들에게 맛난 간식을 먹을 기회였다. 당시만 해도 누가 군대를 간다 하면 송별이라 .. 쉬어가기 2015.11.11
지게와 키 지난 시절 이야기 아버지나 할아버지 세대가 키가 작은 이유 영양부족도 문제였지만 근력운동을 매일했기 때문이다. 아니 50년 이상 전에 농촌에서 무슨 근력 운동을 했나? 농촌 마을마다 마을 회관 앞 마당에 역기와 덤벨 등 근력 운동을 하기 위한 핼쓰기구가 있었단 말인가 ? 아니요 그.. 쉬어가기 2015.10.06
귀촌하고싶다고요 ? 금융 재난이 오면 도시를 떠나 외진 곳에서 자급자족하기 멋진 구호입니다. 그런데 여기에는 함정이 있습니다. 종편에서 취재하는 외진 곳에 사는 자유인들이 있습니다. 어떤 분은 아주 강한 멘탈이라 옷도 안 입고 나체로 사는 모습을 봤습니다. 농산물을 삽과 호미로 재배하여 자급자.. 쉬어가기 2015.10.06
천일염 논란을 보면서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wsview?newsid=20150914004402607&RIGHT_HOT=R2 요즘 갑자기 천일염의 유해성 논란이 일고 있다. 농협이 주관으로 해서 동네에서 집단적으로 천일염을 매년 신청해서 조금 더 싸게 염전에서 직접 실어 온 소금을 산다. 나처럼 소금장사에게 조금 더 비싸게 사는 사람도 있.. 쉬어가기 2015.09.14
전통방식의 콩나물 재배법 요즘 집에서 콩나물 길러 먹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30년 전 만 해도 농촌의 경우 모두 집에서 직접 콩나물을 길러 먹었다. 이것이 쉬운 일이 아니라 콩나물을 먹는 경우는 1년에 몆번 안 될 정도로 드물었다. 방법은 간단하지만 시간이 걸리는 일이다. 볏짚을 태운 재를 옹기로 만든 시.. 쉬어가기 2015.08.13
농수로 설계기준은 뭘까? 폭우가 쏟아지면 농수로로 유입된 물이 범람하여 내 논에 피해를 준다. 올해부터 논을 밭으로 바꾸어 경작할 계획인데 배수로보다 충분히 높아 폭우에도 침수가 안 될 논이 침수가 된다. 벼농사야 침수가 되어도 금방 물이 빠지니 상관이 없지만 다른 밭 작물의 경우 침수가 되면 피해가 .. 쉬어가기 2015.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