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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궁이에 불을 때는 것이 최고이다.
조상들의 지혜가 여기서 또 한번 빛이 난다.
우리집을 보일러로 바꾼 후 아궁이를 사용하지 않거나 매몰하니
방바닥 아래가 습기가 차고 방바닥과 접한 수장재와 방바닥 아래 기둥뿌리가 습기를 머금어 흰개미가 다 갉아 먹었다.
이런 줄도 모르고 보일러 배관이 좋다고 아궁이에 불 때지 않고 편하게 살려고 했던 것이 좋은 집 다 버려놨다.
늦게라도 이를 발견하고 아궁이 다 복원하고 구들장에 다시 불을 땐다.
방바닥과 벽 틈에서 연기가 많이 나오는데 이 연기가 방충 작용을 하여
흰개미가 연기에 질식되어 더 이상 기둥과 서까래 ,대들보를 상하지 않기를 바란다.
예전 굴뚝은 전부 처마보다 낮게 쌓았는데 이 역시 조상들의 지혜가 담겨 있다.
처마 아래 굴뚝이라 연기가 나오면 처마 아래를 감싸고 돌아 방충을 한다.
서까래도 연기를 쐬면 방부 방습 방충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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