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르박 타르박은 두레박의 해남사투리이다. 타르박은 바가지로 물을 뜨는 샘이 아니라 손이 닿지 않는 깊은 샘에서 물을 퍼 올리는 줄이 달린 바가지로 양철이나 판자로 만들었다. 땅꼬장은 지게에 덧대어 짐을 더 많이 질 수 있도록 하는 Y자 모양의 나무가지이다. 쉬어가기 2017.05.24
병아리 깟다 12개 알을 품어 11마리 병아리가 되었다. 알 품는 기간 21일 빠르기도 하다. 병아리 몆년 동안 부화했지만 제대로 키운 병아리가 몆 안된다. 농사일 때문에 신경을 안써 깐 병아리 관리를 못해서이다. 백봉오골게 순종은 이제 장닭만 남았다. 용도 폐기한 서랍장으로 한나절 동안 병.. 쉬어가기 2017.05.13
영농조합이사 영농조합 이라는 신종 회사가 주변에 종종 있다. 영농조합이지만 특수한 법인이고 설립할 때 이사가 여러 명이 필요하다. 이 조합을 만들 때 이사로 참여하면 나중에 곤란한 법적 책임을 질 경우가 생길 수도 있다. 이사의 손해배상책임이라는 것이다. 이 책임의 근거는 민법제35조이다. .. 쉬어가기 2017.05.11
임도가 반드시 필요한가 ? 임도 개설 중인 국유림 국유림에 임도를 내고 있다. 임도를 내는 목적은 간벌의 편리성과 산불발생시 접근 편의성을 들 수 있겠다. 여기다 주변 동네 사람들의 여가 선용으로서 등산을 위한 도로 제공의 목적도 들 수 있을 것이다. 간벌의 편의성을 보자. 임도를 내는 산이 높이 몆백.. 쉬어가기 2017.04.23
농업용 면세유 유감 농업은 다른 산업 분야게 비하여 수익성이 낮다. 낮은 수익성에대 외국수입농산물 때문에 가격경쟁력도 없다. 그간 수입개방을 막아 국내 농업을 보호하는 것이 정부의 주 정책이었다. 그렇지만 각국과 fta 조약을 맺어 농산물을 개방하는 추세라 이제 국내 농업이 설자리를 잃어가고 있.. 쉬어가기 2017.04.20
건수 우물 용천수는 사람이 퍼올리지 않아도 스스로 샘물이 솟아난다.수맥이 얕은 지하에 있어 수압이 강하지 않아도 지표면으로 물이 흘러나온다. 예전 지하수 굴착기술이 없을 때는 이런 용천수가 동네 우물이 되어 활용되었다.우리동네에도 이런 용천수 샘이 세개 있었다. 하나는 물맛이 좋았.. 쉬어가기 2017.04.17
산불과 묘 한 세대는 30년이라고 한다. 나는 거의 두 세대를 살아왔다. 두 세대 즉 60년이면 강산이 여러번 바뀐 것이다. 어린 시절 즉 두 세대 전에 관념과 지금의 관념 중 달라진 것이 많다. 그 중에 하나가 사람이 죽으면 어디로 가 있는가 하는 생각이다. 어릴 때는 사람이 죽어 묘를 만들어 땅 속.. 쉬어가기 2017.04.14
나락 샛거리 소비대차란 돈이나 물건을 빌리고 나중에 갚는 계약이다. 이자가 있으면 이자부 소비대차이고 이자가 없으면 무이자 소비대차이다. 보통은 이자가 있으니 소비대차는 이자를 예상할 수 있다. 60~70년대 농촌에는 금융기관으로 우체국과 농협 밖에 없었다. 은행은 없으니 은행에 계좌 만들.. 쉬어가기 2017.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