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 읽기 84

천자문 복습하기 劍號巨闕~鳥官人皇까지

劍號巨闕 珠稱夜光거궐은 보검의 이름이고 밤에 빛나는 것을 구슬이라 칭한다.참고로 筍子 性惡編에 사대명검 으로 干將 (간장), 莫耶(막야),巨闕(거궐),僻閭(벽려) 此皆古之良劍也 라 했다고.果珍李柰 菜重芥薑진귀한 과실은 오얏과 능금이며 채소는 겨자와 생강이 중요하다.海鹹河淡 鱗潛羽翔바닷물은 짜고 냇물은 맑다.비늘 달린 물고기는 물속에서 살고 깃달린 새는 날개로 난다.鹹 짤함은 천자문 말고 다른 책에서는 보지 못했다.이렇게 천자문은 현대 학술용어로 안 쓰이는 어려운 글자도 종종 있다.함초 咸草라고 하여 바닷가 퉁퉁마디 짠 풀이 있다.함초할 때 함咸은 다함인데 짤함이라고도 한다.鹹 에서 鹵는 짠땅로.소금.나는 해함하담을 본성은 변함 없다로 해석하고 싶다.린잠우상도 본분을 지키자라 해석하고 싶다...

논어 읽기 2025.01.14

71.논어읽기 我未見好仁者

자왈 아미견호인자 오불인자 호인자 무이상지 오불인자 기위인의 불사불인자가호기신 유능일일용기력어인어호 아미견력부족자 개유지의 아미지견야子曰 我未見好仁者 惡不仁者好仁者 無以尙之 惡不仁者 其爲仁矣 不使不仁者加乎其身 有能一日用其力於仁矣乎 我未見力不足者 蓋有之矣 我未之見也공자님이 말씀하셨다.나는 仁을 좋아하는 사람과 仁하지 않은 사람을 미워하는 사람을 보지 못했다 .仁을 좋아하는 사람은 그것에 더할 것이 없고 ,仁하지 않음을 미워하는 사람은 그가 仁을 행함에 , 仁하지 않은 것이 그 자신에게 공격하지 않도록 할 것이다(不使).하루라도 그의 힘을 인을 위하여 쓸 수 있는 사람이 있던가? 나는 힘이 부족한 사람을 보지 못했다.그런 사람이 아마 있을 것이나 나는 그런 사람을 보지 못했다.※※※ 이 문단은 어..

논어 읽기 2025.01.11

천자문 다시 보기 玉出崑岡까지

영어 통번역 AI품질이 아주 좋다.영미권 유학이나 업무상 통번역 안 할 일반인이 영어 공부하느라 많은 시간을 쏟을 것이 아닌 세상이 오고 있다.그럼 영어 전공 아닌 사람들은 영어에 들이던 노력 안해서 남는 시간 어디에 쓸까?실제로 어느 분 얘기 왈 강남 입시 학원가에서 영어 비중이 줄어든다는 추세다.2000년 이상 우리에게는 익숙한 한자 문화권이 곁에 있다. 2000년대는 중국이 세계경제 한축이다.한자와 한문을 배워 중화권과 교류에 써야 한다.간자체가 문제긴 하나 번자체 알면 간자체는 별 문제 안 된다.나는 청소년기에 이미 천자문 배웠지만 반복을 안 했다.실생활에 쓸 일이 없어 많이 잊었다.철학적 의미는 건너 뛰고 그냥 글자만 암기한 것이라 사자성어가 갖는 뜻은 간과했다.인생에 별 도움이 안 되는 ..

논어 읽기 2025.01.11

70.논어읽기 富與貴

자왈 부여귀 시인지소욕야 불이기도득지 불처야 빈여천 시인지소오야 불이기도득지 불거야 군자거인 악호성명 군자무종식지간위인 조차필어시 필어시 子曰 富與貴 是人之所欲也 不以其道得之 不處也 貧與賤 是人之所惡也 不以其道得之 不去也君子去仁 惡乎成名 君子無終食之間違仁 造次必於是 顚沛必於是공자님이 말씀하셨다.부귀는 사람들이 의욕하는 것이지만 道로서 얻은 것이 아니라면 누릴 것이 아니다.빈천은 사람들이 道로써 얻은 것이 아니라도 벗어나려 하지 말아야 한다.군자가 仁을 버린다면 어찌 이름을 날리겠는가? 군자는 밥을 먹는 순간이라도 仁을 어기지 말아야 하며 다급한 순간이나 넘어지는 순간에도 仁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貧與賤 是人之所欲也 不以其道得之 不去也 이 구절은 자발적 빈천(범죄로 처벌이나 적국에 패전)..

논어 읽기 2025.01.10

67.논어읽기 不仁者

자왈 불인자 불가이구처약 불가이장처락 인자안인 지자리인子曰 不仁者 不可以久處約 不可以長處樂 仁者安仁 知者利仁공자님이 말씀하셨다. 仁하지 않은 사람은 오래 곤궁하게 지내지 못하고 오래 안락하지 못한다.仁한 사람은 仁을 편안히 여기며 지혜로운 사람은 仁을 이롭게 여긴다.공자님의 의견을 지침삼아 따르려면 현대의 물질 만능과 어긋나게 된다.어느 선까지 따를지 선택해야 한다.누추하고 곤궁하게 살 것인가?仁 어질다로만 해석하면 仁의 개념을 이해하기 어렵다.仁은 최소한의 물질적인 생활 즉 검소함이 몸에 베어야.處約 약하게 처하다 ㅡ곤궁하다利仁

논어 읽기 2025.01.09

66.논어읽기 제4편 里仁

자왈 이인위미 택불처인 언득지子曰 里仁爲美 擇不處仁 焉得知공자님이 말씀하셨다.마을이 어질다는 것은 아릅답다.어질지 않은 곳을 고른다면 어찌 지혜롭다 하겠는가?知=智귀촌붐이다.집성촌에서는 동네 전통과 다른 사람들이 섞이면 갈등이 발생한다.많은 관습들이 수백년간 이어져 와 문화가 되었는데 어느날 이질적인 사람들이 와서 전통을 흔든다.또 정부가 추진하는 새로운 농촌 이주단지 역시 전국에서 모여 이주민이 많은 동네는 주민들간에 이해관계 때문에 분쟁이 많다.집성촌과 이주단지 모두 새로 이사를 오려는 사람들에게는 공자님 시절의 이 구절이 딱 들어맞는다.

논어 읽기 2025.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