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어가기

8.15 광복 후 어느 일본인 악행

마늘밭고랑 2023. 11. 15.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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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께 들은 이야기이다.
이웃 옥천면에서 사건이라 한다.
식민지란 외국을 침략해 병합하고  그곳에 자국의 국민을 이민시켜 즉 식민시켜 지배하는 곳이다.

한국이 일본의 병탄으로 강점되면서 식민지가 되고 일본인들을 한국으로 식민을 많이 했다.

그중 한 분야가 농업식민이었다.총독부가 토지조사사업을 하고 신고를 하게했다.여러 이유로 신고가 누락된 토지를 총독부가 일본에서  이민을 온 일본인들에게 헐값에 불하했다 한다. 뿐만 아니라 일본인들에게 저리로 돈을 빌려주어 농지를 사들이게 하였다  한다.

그결과 일본인들은 대지주가 되었다.실제로 일어난 일이다.우리동네 제일 부자 농가도  문전이라는 일본 사람이었다.

이런  일본인들의 지주화로  같은 동네 사람들과  알력이 생기게 되는 것은 필연이다.

이런 알력들은 쌓이고 언젠가는 터지게 마련이다.
이렇게 수면하 알력이 터진  곳이 있었다.

광복되니 그동안 위세 높던 일본인들이 갑자기 힘이 없어지고  핍박받던 동네사람들과 갈등은 폭발하였다.일본인들의 보호자였던 순사들은 다 도망갔을 터이니 일본인들은 기댈 곳이 없게  되었다.그러자 최후  발악을 한 일본인이 옥천면에 있었다.

어느날 그 일본인이 동네민들에게  귀중한 물건을 나눠준다고 자기집 마당으로 사람들을 불렀다.
사람들이 모이자 엽총을 쏘아 여러명을 죽였다 한다.

이 엽총은 어디서 난  것 ?

총독부는 식민 온 일본인농가들에게 엽총을 하나씩 지급했다 한다.사냥용이라고.
일본식 농가주택에는 총을 보관하는 작은 방이 있다.

아마도 호신용이 주용도였겠지.

일본인들이 당시 귀국할 때 옷보따리 정도만 들고 갔다 한다.
가면서 한 말 3년 내로 돌아 온다고.

그말을 실천한 사람이 딱 한명이 있었다.40여년 만에 우리동네에 문전이집 아들이 동네에 왔었다.
조상묘를 찾으러.

우리 아버지와 함께 자란 친구 사이 같던 사람이었다.마침 아버지는 들에 나가셨는지 못 만나고 갔다 한다.

조상묘는 물론 찾지 못했다 한다.공동묘지에 산소가 있는데 개간이 된 땅이라 모양이 변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