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석양까지 보행이앙기로 모 다 심었다.중고로 사 와서 모 한번 심고 본전 뽑았다.휘발유 한 말로 다 심고도 남았다.
사용해 보니 기능 이상인지 아니면 메뉴얼 대로 안 한 것인지 조금 이상했다.
분해하여 정비 좀 해야겠다.
다행히 유튜브에 정비하는 영상이 있다.
솔직한 느낌이다.경운기보다 조금 어렵다.양쪽 끝에서 돌 때 차체를 올리고 모를 안 심는다.이때 조금 무겁고 부하가 안 걸리니 급속하게 움직인다.이것이 곤란하다.원래 그런 것인지 기어박스에 문제가 생긴 것인지 알 수 없다.분해하면 원인을 알 것 같다.
양쪽 끝에서 방향을 바꿀 때 약간 성가신 것 빼면 보행이앙기를 퇴출시키기에는 아깝다.
오늘 읍내 대동대리점에 세조기 문의하니 없단다.안 나온다고.
단종되니 부품도 공급 안 되나 본다.몆년 계속 사용하고 싶다.이를 위해서는 부품용으로 하나 더 사야지 싶다.
오늘 여기 900평과 다른 곳 600평 합 1500평 심었다.처음에는 줄이 맞다가 안 맞보게 되었다.별 상관 없다.
쟁기질을 최대한 깊이 하고 경운기 로타리 4회 쳤다.트랙타로 로타리 2회 친 것보다 훨씬 흙이 깊이 뒤집어지고 곤죽이 되었다.
이것이 문제를 일으켰다.
모가 키가 작으니 최대한 얕게 심어지게 이앙기를 설정했다.
하지만 곤죽이 덜 굳어 너무 깊이 심어졌다.키 작은 모 너무 깊이 심고 물 대면 물 속에 잠겨 죽을 수가 있다.3일 동안 물 안 대고 그냥 둬야 할 것 같다.
로타리 깊이치면 5일간 곤죽을 굳힌 후에 모 심어야 할 것 같다.
로타리 깊이 치더라도 모를 한달 정도 키운 키 큰 모는 별 이상이 없다.최소한 20일 정도는 키워 심어야 적당한 깊이로 심어질 것 같다.
내년에는 그렇게 오래 모 키 워야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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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농인 분들 중에 보행이앙기로 모 심고자 하시는 분들은 먼저 상하체 단련이 필요함을 알려 드립니다.
상체와 하체가 단련되지 않으면 주변 모든 사람들이 보행이앙기는 힘들다고 반대합니다.
저는 쟁기질로 상하체가 단련되어 3000평을 심었지만 피곤하지 않습니다.
체력단련으로 경운기 쟁기질은 더 없이 좋은 운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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