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어가기

잊혀지는 말 사투리 때굉(갱)이

마늘밭고랑 2023. 4. 12.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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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평 쯤 밭 때갱이

"때굉이"  "때갱이"는  작은밭이라는 사투리이다.텃밭보다는 크고 몆백평의 큰밭도 아니다.

제주사투리는  고유어로 존중하면서 다른 지방의 사투리는 대접을 못 받는 듯 하다.
사투리는 한국어 변천사의 중간 과정의 형태를 간직하고  있기도 하다.

그래서 국어사 어원 연구를  위해서도 사투리를 보존해야 한다.이를 위해 초등학교는 사투리 쓰기도 가르치면 어떨까?

요즘 세대가 주변 지역의 고유어 지명을 알지 못하고 안 쓰는 것도 아쉽다.물론 나도 안 쓰게 되고 있다.

구한말 족보를 보면 산소 위치가  지금 쓰는 말이 아니다.100년 정도 지나자 이렇게 말이 바뀐다.
누군가는 후세를 위하여 이런 사투리나 옛날 지명을 기록해야 하지만 없다.

요즘도 군지(郡誌)나 면지(面誌)를 편찬하던데 한글지명을 수록하지는 않는다.

지방의 지도 작성 때 한글 지명을 반영하면 좋겠다.제발 한글 지명을 한자로  바꿔 수록하는 오류를 범하지 말았으면 한다.

텃밭  작물 심기 전

텃밭을 해남에서는 "논시밭"이라한다."논시" 어원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