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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당에서 훈장님께 한문을 배운 마지막 세대를 살아 오신 분들이 세상을 떠나고 있다.
연세로 치면 90살 이상인 분들이다.
이분들은 동네 한문 서당을 마지막으로 다닌 분들이라 이후 국민학교를 다닌 분들과 세대가 구분된다.
이분들이 동네에서 동갑끼리 모여 갑계(甲契)를 하거나 한두살 터울인 분들과 함께 친목계를 꾸리셔서 오래동안 친목을 다지던 분들이다.
그런 분들이 이제 돌아가시고 있으니 그분들의 옛날 친목계의 자료도 사라질 것이다.
운좋게 이런 친목계를 하신 분들의 옛날 계책을 얻어 공개하려고 한다.
계의 경과를 기록한 내용도 한문으로 쓰여졌다.
간단한 번역이 필요한 바 다행히 이 정도 번역은 할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