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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갈이(지가리)에서 지는 계(契)의 사투리이다. 지갈이는 계의 모임날을 말한다.
대동계는 동네의 주민이 계원이 되어 가입한 단체이다.호당 1인의 지분을 갖는다.동네 자치적인 주요 안건을 결정한다.
대동계 가입은 이농 만 하고 농촌으로 이주가 없던 시절에는 전체 가구가 다 자동 가입이었다.
지금은 이농은 없고 귀농 귀촌하는 세대가 있어 동네에 주민등록 전입이 되었더라도 대동계에 전부 가입하는 것은 아니다.
가입은 선택이다.
전국의 농촌동네에서 이장이 동네에 몆백만원씩 이사를 온 사람에게 돈 내라고 강제한다는 기부금이 바로 대동계 가입비이다.
이런 동네는 대동계 기금이 수천만원에서 억대인 경우라 짐작한다.
총액을 호수로 나누면 지분이 얼마인지 결정이 된다.그 금액을 이장이 기부하라고 강제하는 것이다.
안 내면 대동계원이 아니니 한동네 살아도 동네주민 취급을 안 하게 된다.
우리동네는 대동계 가입은 자유이다.미가입이라 하여도 차별이 없다.
다만 미가입 세대는 스스로 동네주민들과 어울리지 않는다.
년간 2회 총회를 하고 동지날 결산총회를 한다.
총회 즉 대동계날(동지갈이 .동지가리)의 음식 일부
24.12.21일 날 총회였다.
총회날 음식도 한다.
이 음식비용은 대동계 기금으로 한다.일부는 나라에서 나오는 노인당 유지비도 들어간다.
(노인당 유지비는 사용항목이 정해져 있어 마음대로 전용 못한다)
대동계와 별도로 이장 선거도 하는 날이다.
실제 참석 인원의 3분의 1만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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