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식물 유전자 다양성 보존 80

토종 불루베리 정금나무

20년 10월 26일 촬영 현재 국내 재배되는 불루베리는 모두 외국에서 들여 온 품종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진처럼 국내에도 자생하는 불루베리가 있습니다. 농촌에서 자란 사람들은 알고 있습니다. 정금나무라고 합니다. 국내 자생 정금나무는 두종이 있습니다. 사진의 정금나무는 낙엽이 지는 종입니다. 관목이라 키는 2미터 정도까지 자랍니다. 외국에서 도입된 종들과 맛은 비슷합니다. 개량이 안되어 열매가 조금 작습니다. 작아도 알레스카나 북유럽의 야생의 불루베리 정도의 크기로 열립니다. 다른 한 종은 상록수입니다. 상록수인 정금나무는 서리정금이라 부릅니다. 서리가 내릴 쯤에야 제맛이 나기 때문입니다. 잎만 상록수이고 과육의 크기나 색은 같습니다. 상록수 정금이 더 맛이 나는 것으로 기억합니다. 서리 정금은 분재용..

홍단딱정벌레

20년 6월 2일 촬영 요즘 점점 보기 어려워지는 홍단딱정벌레입니다. 마늘밭에서 일하다 봤습니다. 마늘밭에 있으면 농기계에 피해를 입을 수 있어 밭가의 풀밭으로 이동시켰습니다. 6차대멸종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멸종은 다양한 원인이 있겠습니다. 기후변화도 원인이겠지만 농약사용도 한 원인일 것으로 봅니다. 다행인 것은 요즘은 저독성 농약을 사용합니다. 고독성 농약은 정부에서 판매금지하여 구할 수 없습니다.

백봉 오골계

1번. 백봉 오골계 왼쪽 암탉, 오른쪽 수탉 암탉은 머리에 깃털 봉이 있습니다. 수탉은 머리에 족두리 같은 관을 달고 있습니다. 동남아가 원산이라는 말도 있고 국내 고유종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백봉 오골계를 85년도에 경기도에서 분양 받아 처음 키웠습니다. 85년 경의 백봉오골계는 수탉의 벼슬이 붉은색이었던 기억이 납니다. 백봉오골계 기원에 대하여 국내종이라는 의견에 대하여 의문이 있습니다. 이후 안 키우다 15년에 다시 분양 받아 위 사진은 16년 경입니다. 피부와 뼈까지 검은색입니다. 2번 .백봉오골계와 3번 청계의 교잡으로 벼슬이 붉은색입니다. 3번 .청계 수탉. 청계는 알이 푸른색입니다. 4번 .분명 백봉의 피가 섞인 것인데 어떻게 교잡이 된 것인지 불분명합니다. 머리에 백봉오골계처럼 봉이 있습니..

독사

2011년 5월21일 코닥 z812 촬영 사투리로 살무새라고 하거나 독새 또는 깐치독새라고만 부르지 정확한 이름은 모릅니다. 살모사 종류로 보입니다. 뱀잡이 그물 흔적입니다. 90년대까지도 불법으로 산에서 불법으로 뱀그물을 설치해 뱀을 포획했습니다. 벌초하러 가다 발견하면 낫으로 다 잘라버렸습니다. 10년이 지난 지금은 주택가에서도 독사가 발견될 정도로 흔해졌습니다. 동네가 산에서 1km 정도 떨어진 곳인데도 뱀이 흔하게 발견됩니다. 원인은 동네로 흐르는 수로를 따라 뱀이 내려오기 때문입니다. 수로는 뱀이 이동하는 고속도로입니다. 길을 따라 이동하다가는 로드킬을 당하지만 수로에서는 단 하루만에도 1km 이상을 이동할 수 있습니다. 아래의 영상의 수로는 우리동네 배산임수형의 풍수에서 동네 앞으로 흐르는 수..

냉이 확실하게 알아 봅시다

냉이의 계절입니다. 냉이를 실제로 들에서 안 캐 보신 분들은 어렵습니다. 실제로 냉이를 발 아래 두고서도 냉이인지 구분이 쉽지 않습니다. 제일 좋은 방법은 아는 분과 함께 냉이를 캐는 것입니다. 이 봄 다 가기 전에 냉이를 캐 보실 분은 제가 올린 사진으로 식별을 하실 수 있으면 합니다. 개불알풀 속에 있는 냉이 구별이 쉽지 않습니다. 이정도 화질이면 식별 충분합니다. 더 정밀합니다. 냉이와 민들레는 거의 비슷합니다. 민들레는 500원 동전 크기 노란꽃이 핍니다. 민들레는 거의 일년 내내 꽃이 피고 자랍니다. 토종 민들레는 흰꽃이 피기도 합니다. 냉이는 시력 좋은 사람이 봐도 잘 안 보일 작은 흰꽃이 핍니다. 꽃대에는 부채 모양의 작은 씨방이 달려 있습니다. 이 씨앗을 채취하여 뿌려두면 그해 겨울이나 다..

10년 5월 19일 촬영 청색띠제비나비

코닥 Z812로 촬영 이전에 못 보던 청색띠제비나비입니다. 반가움에 디카로 막 찍었습니다. 이 나비가 국내에 없었는데 기후 변화로 남방에서 진출했겠죠. 무꽃입니다. 가을무를 월동시키면 봄 유채꽃 필 무렵 꽃이 핍니다. 남해안에서는 가을무가 밭에서 월동합니다. 다 월동하는 것은 아니고 늦게 심어 덜 자란 무입니다. 몸체가 땅에 붙고 체적이 적으니 덜 얼어 동해 피해가 적은 듯 합니다. 이후에도 몆번 더 봤습니다. 매년 본 것은 아니니 희귀한 나비입니다. 코닥 Z812 광학8배줌 디카라 이런 사진 찍습니다. 광학줌을 당기면 이런 배경흐림효과도 나옵니다. 이 디카 동영상도 Full HD찍을 수 있을 정도로 당시 뛰어난 디카였습니다. 아깝게도 코닥이 가장 먼저 디카를 만들었지만 필름으로 돈 많이 벌 때라 디카 ..

비자나무

비자나무입니다. 해남에서 자라는 난대성 상록수입니다. 남해안 어디에서도 자라고 있을 것입니다. 비자가 열리기 전에는 주목나무와 비슷합니다. 비자나무와 거의 같은 개비자나무도 있습니다. 개비자는 비자보다 조금 열매가 작게 열립니다. 전남 해남군 해남읍 연동리 녹우당 뒤편 산에는 아름드리 비자림이 군락으로 있습니다. 연동리에서는 가을에 뒷산의 비자림에서 윤씨들이 비자를 가마니로 주웠을 정도로 수확량이 많았다고 합니다. 비자 열매 즉 비자는 구충제로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무른 겉껍질 속에 속껍질이 있고 그 안에 땅콩알처럼 비자가 들어 있습니다. 개암 열매보다 조금 큽니다. 맛은 단맛은 없고 약간 쌉쌀하지만 맛 있습니다. 땅콩 대신 먹기에 좋은 맛입니다. 양약 구충제가 보급되기 전에는 비자 열매로 구충을 했다..

자연산 꾸지뽕 열매

사람의 손을 타지 않은 자연산입니다. 지역적으로 드물지만 자연산 꾸지뽕나무가 있습니다. 이전에는 자연산이 드물었습니다. 지금은 새들이 꾸지뽕 열매를 따 먹어 이제는 자연산으로 자라기 시작합니다. 큰 개체에서 뿌리가 땅속으로 뻗어가 새로 자란 개체에서 열렸습니다. 우리 밭둑에 있었습니다. 싹이 나서 열리기까지 10여년 이상 지났습니다. 이미 열리는 가지에서 자른 접목이나 삽목으로 키워야 수확시기를 빠르게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어린 개체는 가시가 다 있습니다. 30년 이상 큰 나무로 자라면 밑둥치에는 가시가 없습니다. 자연산이지만 특별히 병은 안 걸리는 듯 합니다. 과육의 겉이 부분적으로 검은 색을 띠는 경우가 있습니다. 탄저병이 아닙니다. 과즙이 흘러나와 검게 굳어서 입니다. 단맛이지만 많이 먹고 싶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