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uuu5jkKBSzc 요즘 보기 드문 게 거머리이다. 농약을 이제 막 하기 시작한 70년대에 에 양말을 안 신고 논에 들어가면 거머리가 다리에 붙어 피를 빨아 먹기 시작하는데 미끌미끌거려 손으로 떼어도 안 떨어졌다. 떼 내는 방법은 작은 돌을 집어 힘껏 살을 문지르면 비로소 거머리가 떨어질 정도였다. 찰거리머리라는 말은 이처럼 거머리가 찰싹 들러 붙어 안 떨어지기 때문에 생긴 말이다. 이런 지독한 거머리 때문에 동네 아이들은 여름에 둔봉에서 목욕을 하다 몸애 붙은 거머리에 진절머리가 나서 거머리를 떼면 바짝 마른 흙에다 비벼 작은 막대기를 뒤 끝의 항문 부위에 대고 찔러 넣어 막대기에 꽂아 거머리를 뒤집어 죽였다. 이렇게 흔하던 거머리가 농약을 많이 하기 시작하면서 사라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