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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펜똥

독서대와 휴지의 볼펜똥볼펜 .줄치는 자 둘 형광펜뭐 읽느라 이렇게 볼펜똥이 생길 정도로 볼펜을 사용했을까?독서 중 책에 뭔가 표시를 할 것인가 ?소설이나 시, 수필 같은 유형의 글은 굳이 책에 줄을 치거나 형광펜으로 표시할 필요는 없다.소설은 스토리로 연결이 되니 그냥 읽어 나가면 스토리가 앞뒤로 연결이 되어 기억도 된다.시는 간단한 문장이니 줄을 칠 필요도 없다. 인간의 마음을 서술한 것이니 작자의 입장에서 시로 몰입하면 된다.수필은 가볍게 읽으면 되니 굳이 줄을 치고 뭐고 할 것이 없다.철학서적 예컨데 논어를 원문으로 읽어 본다면 역시 줄을 칠 필요는 없다.그냥 시처럼 읽어 보면 된다.나는 뭐 읽느라 이렇게 두개의 자로 줄을 치면서 볼펜똥을 많이 만들었나 ?법학교과서이다.자꾸 기억력이 감퇴하고 뇌..

카테고리 없음 2025.03.14

홍역에 걸린 경험

나는 국민학교(초등학교) 2학년 때 홍역에 걸렸었다.아니 요즘 안 걸리는 홍역에 왜 걸리느냐 하겠지만 그때는 동네 아이들은 늘 있는 일이었다.분명 나도 동네 누구이거나 국민학교 누구로부터 감염되었다.홍역 예방주사가 그때 있었는지 모른다.나는 홍역 예방주사 맞은 경험은 없다.국민 모두 가난해 자비로 병원에 가서 홍역예방주사를 맞는 집이 없었다.홍역에 걸리면 피부에 붉은 좁쌀 크기의 반점이 많이 생기고 열이 난다.식욕이 없어 밥을 평소처럼 잘 안 먹는다.이명 비슷한 느낌이 나고 힘도 없다.나는 홍역에 걸려 며칠 학교에 가지 않았다.학교에 가면 안 된다.다른 학생들을 감염시킬 수도 있으니까.홍역에 걸린지 3일인가 지나서 변소에 가려고 마당에 나왔다. 그당시 농가들은 닭과 오리를 몆마리씩 키웠다.우리 오..

카테고리 없음 2025.03.14

81.논어읽기 吾道一以貫之

자왈 삼호 오도일이관지 증자왈 유자출 문인문왈 하위야 증자왈 부자지도 충서이이의子曰 參乎 吾道一以貫之 曾子曰 唯 子出 門人問曰 何謂也 曾子曰 夫子之道 忠恕而已矣공자님이 말씀하시길삼아 나의 도는 하나로 꿰뚫고 있다.증자는 그렇습니다 라고 말했다.공자님이 나가시자 제자가 물었다.무엇을 이릅니까? 증자가 말하길 선생님의 도는 忠과 恕일 따름입니다.參 증자의 이름唯 네.그렇습니다.忠 자신의 일에 성의를 다하는 것 .忠은 여기서는 매사에 충실하다는 것처럼 쓰임恕는 용서하다인데 각주처럼 자신의 처지에 미루어 남의 처지를 이해해 주는 것이라 각주.而已矣 어찌 해석해야 이해가 가지? 어렵다.

논어 읽기 2025.03.13

80.논어읽기 不患無位

자왈 불환무위 환소이립 불환막기지 구위하지야子曰 不患無位 患所以立 不患莫己知 求位何知也공자님이 말씀하시길 지위가 없음(출세하지 못함)을 걱정하지 말라.입신하는 방법(출세를 위한 능력을 갖춤)을 걱정하라.자기를 알아주지 않음을 걱정하지 말라.자기를 알아 주도록 하는 것을 추구해야 한다. 所以立 입신하는 방법 곧 등용될 수 있는 능력.求位可知 자기를 알아줄 수 있도록 추구한다.한문도 영어처럼 동어반복을 피하고 생략하여 앞의 知己에서 己를 생략하고 可知로만 씀공자님 시절이야 전쟁이 전국에서 벌어지는 전국시대라 입신은 학문이나 무예로 왕공의 눈에 들어 등용되는 길이 유일했을 때는 이 구절은 적절했다.다행히도 현대는 사회 모든 분야에서 특유의 능력을 갖추면 다 출세할 수 있다.

논어 읽기 2025.03.12

예전 시골 아이들의 중이염

지금 50대 후반 60 대이상의 얘기들이다.아이들이 귀에서 고름이 나고 냄새나는 중이염이 더러 있었다.감기 후유증이 아니었다.수영 때문이었다.당시 아이들은 개천이나 논 가운데 둠봉에서 개헤엄을 치며 여름날 놀았다.이때 귀를 안 막고 물에서 놀다 귀로 물이 들어가는 일이 종종 있었다.당시 귀마개는 쑥을 뜯어 뭉쳐 귀에 넣어 막았다.이 간단한 방법으로 귀에 물이 들어가는 것을 막았다.쑥은 인체에 무해하여 귀속으로 쑥물이 조금 들어가더라도 안전했다.그래도 혹시 쑥이 풀어져 물이 들어갈 수 있었다.이때는 햇볕에 달궈진 손바닥 만한 돌을 귀에 붙여 열로 귓속의 물을 말렸다.이 방법으로 아이들 대부분 수영하고 놀아도 귀로 물 들어가 중이염 걸리는 일이 없었다.간혹 중이염 걸린 아이들은 혹시 영양실조로 면역이 약해..

카테고리 없음 2025.03.11

79.논어읽기 能以禮讓爲國乎

자왈 능이예양위국호 하유 불능이예양위국 여예하子曰 能以禮讓爲國乎 何有 不能以禮讓爲國 如禮何 공자님이 말씀하시길 예의와 겸양으로서 나라를 다스린다면 무슨 문제가 있겠는가? 예의와 겸양으로서 나라를 다스리지 못한다면 예는 있어 무엇하겠는가?禮讓 예의와 겸양爲國 나라를 다스리다何有 무엇이 있겠는가.이 구절을 보면 지금 한국의 누가 생각난다.

논어 읽기 2025.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