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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자왈
신근어의 언가복야.공근어례 원치욕야.
인불실기친 역가종야.
有子曰
信近於義 言可復也 .恭近於禮 遠恥辱也.人不失其親 亦可宗也
유자가 말하길
언약한 것이 의리에 가까우면 말한 것을 실천할 수 있다.
공손함이 예절에 가까우면 치욕에서 멀어질 수 있다.
사람이 친근함을 잃지 않는다면 또한 존경을 받을 수 있다.
대인관계에서 이런 태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는 뜻으로 보인다.
곰곰히 생각해 보면 이해가 된다.
다만 교재를 보니 한자가 평소 알던 뜻과 다른 뜻으로 쓰이니 한자 공부도 많이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여기 구절은 일상에서 많이 쓰이는 한자들이다.이렇게 논어 읽는데 평소 알던 한자가 다른 뜻으로 쓰이는 용례를 찾아 보니 이 옥편에는 없다.
그렇다고 이 옥편 이상 급인 강희자전을 구입하는 것도 전문연구자도 아닌 내게는 부담이다.
그래서 혹시 몰라
다음한자사전과 네이버 한자사전을 찾아봤다.
다음사전은 일상에서 많이 쓰이는 단어중심의 용례가 많다.
네이버사전은 고사성어가 많다.
어쩌면 논어 읽는데는 네이버한자사전이 더 유용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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