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작성하는데 AI를 사용하지 않습니다.한 자 한 자 입력하고 궁리하고 복붙하지 않습니다)
자왈 부재 관기지,부몰 관기행.
삼년 무개어부지도,가위효의
子曰 父在觀其志 , 父沒觀其行.
三年 無改於父之道, 可謂孝矣.
공자님이 말씀하시길
아버지가 살아 계실 때는 그 뜻을 살피고,아버지가 돌아가신 후에는 그분의 행적을 살펴야 한다.
삼년 동안 아버지의 도를 고치지 않는다면 효성스럽다 말할 수 있다.
이 구절은 일반론으로서 자식은 늘 새겨야 좋을 듯 하다.하지만 부자간에는 다른 시대 분위기를 살아서 가치관이 다를 수 있다.
원문은 아버지이지만 부모로 새기는 것이 좋겠다.
부모 생전에 부모의 뜻을 살펴서 살기는 쉽지 않은 세상이다.세계는 부모들이 살아 온 세상과 전혀 다른 방향으로 급속도로 바뀌어 간다.
너무 빠른 변화 앞에서 부모의 지식과 경험은 자식들에게 무용하다.
부모의 뜻이 자식에게 구체적으로 적용은 가업을 승계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어렵다.
부모가 돌아가신 후에는 부모의 행적을 살펴야 한다.참 좋은 말이다.
일제 강점기와 625의 혹독한 시절을 겪어오신 부모님들이 열심히 일하여 이제 가난을 벗고 선진국이 된 세상에서 이미 돌아가셨거나 요양원에 생명 유지창치로 힘겹게 가뿐 숨을 몰아 쉬며 실날 같은 생명선을 잇고 있는 분들이 많다.참 슬픈 일이다.
이런 부모님 세대의 행적을 돌아가신 후에도 늘 살펴 감사해야 한다.
삼년 동안 아버지의 도를 고치지 않으면에서 교재는 3년 정도 아버지의 일을 계승해야 하는 것으로 해설을 한다.
공자님 당시의 상황으로 돌아간다면 당시는 신분이 고정되고 가업이 승계되는 세상이었을 것이라 이해는 된다.
부모의 도를 고치지 않으면 효성스럽다 말 할 수 있다.
지금 세상은 귀족이 없고 직업선택의 자유가 있어 가업을 승계하면 좋기도 하고 가업을 승계하지 않아도 좋다.
원하는 직업을 가지고 성실히 수행하면 효성스럽다 말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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