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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추석이다.
폭염이 삼복더위 이상이다.
올해 왜 이러나 싶다.
경운기 고쳐야 하는데 마당에 나가기 싫다.
마늘밭 자리에 나서 자란 땅콩
한알에서 많이도 달렸다.
마늘을 심기 위해 미리 캤다.
폭염이라는 기후 덕에 알이 잘 여물었다.땅콩은 잎이 누렇게 되었을때 캐야 알이 많다.
땅속 도둑(들쥐)이 땅콩알 먹기 시작하고 요즘은 너구리도 땅콩 캐 먹는다 한다.한알도 입을 안 댔다.
진짜 땅콩밭이 밭둑 너머에 있다.
여기 땅콩은 안전할지 싶다.
두더쥐도 땅콩을 먹는다는 의견이 있다.두더쥐는 우리 밭에 없는 듯 땅굴 본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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