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일기

들깨 심기

마늘밭고랑 2023. 7. 14. 12:06
728x90

모종

모종 4판 샀다.
한판에 120개라고 한다.
한구멍에 두개도 있어 실제는 더 많다.한판 9000원

들깨는 우리동네는직파 산파한다.
이 방식이 일이 적다.

직파 산파는 싹이 터 어느  정도 자라면 솎아주기 밭을 매면서 듬성듬성한 곳은 밀식된 곳에서 솎아서 이식하면 된다.

굳이 모종을 산 것은 지금  파종 적기인데 장마로 로타리를 칠 수 없어서다.

2일간만 비가 안 와도 경운기는 로타리 칠 수 있다.
로타리 치기 전에 씨앗 흩어 뿌리면 간단한데
매일 조금씩 비가 온다.

결국 모종 구입이다.

미리 모종을 직파해 장마철에 옮겨 심어도 되는데 기회를 넘겼다.

들깨는 너무 일찍 심으면 키가  너무 큰다.
그래서 좀 늦게 심어야 키가  덜 자라고 깨알이 많이 달린다.

나는 사방 간격 30센치 정도로  심는다.오늘도 심는다.

어느 정도 자라 잎이 여러 장 되면 꼭대기를  잘라  가지가 많아지게 하려 한다.
키도 못 크게.

소농으로 다수 작물 조금씩 심기이다.

수확한 들깨는중간 상인이 사러 온다. 사러 안 온다면 농촌 어느 지역이나 아마 읍내에는 곡물상회가 있다.거기로 직접 팔면 된다.

농촌에 고령농가들이 빠르게 농사를 포기하고  또 사망이나 요양원으로 가시니 이제 쌀이나 고구마를  제외한 모든 식량작물이 값을 제대로 받는다.
늙은 고향의 부모님들이 자급용으로 농사짓던 작물들이  크게 줄어든다.

.다만 벼와 고구마는 예외이다.
이 두 작물은 대규모 기계화가 가능하다.그래서 가격이 낮다.

어쨋든 나도 올해는 소규모 다 작물재배로 간다.

'농사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논둑베기  (0) 2023.08.13
불볕 더위 속에 소나기 한 시간  (0) 2023.08.07
농약호스 재활용  (0) 2023.06.03
재고 농약 처리 방법  (1) 2023.05.10
고추 두둑에 액비 주기  (0) 2023.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