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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작물은 주인의 발소리를 듣고 자란다고 하죠.
그러니 매일 다녀가야 하는데 며칠 만에 둘러 보았네요.
브노를 데리고 가려다 남의 마늘밭 비닐 위로 돌아 다니기도 하니 혼자 갔지요.
마늘을 깜박 잊고 안 심은 곳
한접 정도 나올 땅인데 언제 종자 갖고 가서 다시 심어야죠.
마늘이 생각보다 잘 자라고 있네요.
이것은 가는 도중에 누가 가식한 도토리나무 비슷한데 우리동네에는 원래 없던 도토리나무
도토리 맛을 보니 덜 떫어 종자 심고 싶어요.
재피나무 ?
이 씨앗을 따서 기름을 짜면 맛있는 조미료가 된다는데 우리동네는 먹는 풍습이 없지요.
고구마 잎을 온통 벌레가 구멍을 뚫고 갉아 먹고 있는 중
이렇게 갊아 먹으면 광합성을 방해하여 고구마 밑이 작아지겠죠.
밭을 매면서 수도 없이 이벌레를 손으로 잡았는데 언제 또 생겼는지 열심히 갉아 먹네요.
살충제 뿌리면 간단한데 뿌릴 시간도 없고 무농약을 표방했으니 그대로 두네요.
밤고구마와 꿀고구마 150평 정도
호박고구마와 꿀고구마 400평
밭 길이가 100미터 쯤 됩니다.
폭은 좁고 길이가 길어요.
고구마밭에 제초제를 안 뿌렸더니 이렇게 비닐 속에서도 열심히 풀이 자라요.
이 넓은 밭을 손으로 밭을 두번 매었죠.
밭매는 아낙네가 아니라 아좌씨 ㅎㅎ
원래 밭은 아낙네가 호미들고 매는 게 맞아요.
아좌씨는 논에서 논을 매지요.
호박고구마 300평
이 밭에 잎을 갉아 먹는 벌가지가 제일 많네요.
제일 먼저 심은 밭이라 제일 먼저 캘 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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