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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바람난 어느 집 개가 또 밭 쪽으로 올라가네요.
그래서 마늘밭에서 개들이 뒹굴며 또 연애사건 일으키나 싶어 밭에 확인하러 갔지요 ㅎㅎ
가는 길에 고구마 밭에 들러 고구마 관리 좀 하고요
도움이 안 되는 쓸데없는 고구마는 이렇게 캐어 버리지요.
밤고구마와 꿀고구마인데 많지는 않아요.
호박고구마 밭에서 고구마 꽃이 피네요.
나팔꽃처럼 생겼지요.
무농약재배이다 보니 벌레가 잎을 갉아 먹어 구멍이 숭숭 뚫려요.
이 밭에서 얼마나 고구마가 자랐는지 궁금해서 고구마 한 뿌리 캐어 봤네요.
개들이 연애사건 일으킨 밭인데 마늘이 잘 자라고 있네요.
물론 개들이 더 이상 비닐을 훼손하지도 않고요.
밭에서 캐 온 고구마입니다.
왼쪽은 밤고구마 오른쪽이 호박고구마
아직 한창 자라는 중이라 맛이 완전히 들지 않았네요.
밤고구마는 팍팍한 맛이 나요 ㅎㅎ
한달 후 쯤이면 캘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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