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식물 유전자 다양성 보존

비자나무

마늘밭고랑 2024. 2. 13.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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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 9.7일 촬영

비자나무입니다.

 

해남에서 자라는 난대성 상록수입니다.

남해안 어디에서도 자라고 있을 것입니다.

비자가 열리기 전에는 주목나무와 비슷합니다.

비자나무와 거의 같은 개비자나무도 있습니다.

개비자는 비자보다 조금 열매가 작게 열립니다.

전남 해남군 해남읍 연동리 녹우당 뒤편 산에는 아름드리  비자림이 군락으로 있습니다.

연동리에서는 가을에 뒷산의 비자림에서 윤씨들이 비자를 가마니로 주웠을 정도로 수확량이 많았다고 합니다.

 

비자 열매 즉 비자는 구충제로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무른 겉껍질 속에 속껍질이 있고 그 안에 땅콩알처럼 비자가 들어 있습니다.

개암 열매보다 조금 큽니다.

맛은 단맛은 없고 약간 쌉쌀하지만 맛 있습니다.

땅콩 대신 먹기에 좋은 맛입니다.

양약 구충제가 보급되기 전에는 비자 열매로 구충을 했다고 합니다.

 

 

 

70년대 초에 심은 가이스카향나무

조경수들이 유행을 탑니다.

 

이 유행을 누가 창조하는지는 모릅니다 .

알 만한 사람은 알 것입니다.

알아도 말 안하고 몰라도 말 안 하렵니다 ㅎㅎ

 

인생이 길지 않았던 제가 보기에 이렇습니다.

조경수 유행 주기에 의하면 70년대에는 가이스카 향나무가 유행했습니다.

왜 아냐고요 ?

우리동네 묘목사업장에 아주 많이 심어 키우고 판매가 되었습니다 .

 

80년대인지 주목이 정원수로 유행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몆종의 나무들이 동시에 유행을 탔다고 봐야 합니다.

 

주목과 비슷한 비자나무는 유행의 물결을 타지 못했습니다.

비자나무는 어짜피 남해안에서만 식재될 것이라 시장이 좁아 유행을 못했을 거라  여깁니다.

그런데 이제 상황이 변하고 있습니다.

 

난대성 수목의 북방한계선도 북으로 올라가고 있습니다.

이제 비자나무도 유행이 되어 유전자를 많이 확대할지도 모를 일입니다.

비자도 따 먹고 낙락장송의 비자림이 시선을 즐겁게 할 날이 언젠가 올 것이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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