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어가기

고령농가 은퇴 후폭풍

마늘밭고랑 2023. 10. 24.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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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농가들은 80세 이후에도 5~60대시절 농지규모를 그대로 유지하며 농사를 짓는 분들이  계신다.

그렇지만 규모 줄이거나 은퇴를 하셔야 한다.실제로 그렇게 부부 중 한분이 돌아가시면 은퇴를 한다.

한분이 돌아가시면 남은 한분도 생활의 편의가  어려워지니 은퇴가 맞다.

풍년이 예상되는 내 논

뭔가 문제가 있는 내논

그래서인지 쌀을 제외한 농작물 가격 변동이 심상치 않다.

쌀은 이미 기계화가 완료되어 고령농가 은퇴와 생산량 변화기 관련이 없다.기후만 관련이 있다.

올해 배추값 좋다.폭등이라 하면 같은 농가 입장에서 써서는 안될 말이다. 양파 역시 갑자기 가격이 좋아졌다.세세하게 각종 농산물 가격 추이는 관심이 없다.

분명한 것은 고령농가들이 자급하고 , 도시로 떠난 자식들을 위하여 소규모로 재배할 수 있던 작물들의 가격이 좋아지고 있다.

고령농가 은퇴는 이렇게 전국에서 소규모로 재배하던 작물이 재배가 중단되면서 가격이 좋아지는 것은 아닌지 싶다.

내 마늘밭

우리동네만 봐도 그렇다.동네에서 마늘재배를 조금 많이 가장 잘 짓는  농가가 은퇴하셨다.이 재배량 만큼 신규 농가가 전입이 되어야 하는데 그럴  일은 우리동네에서 없다. 전국적으로 없을 것이다.

이렇게 은퇴하는  농가가 전국에  매년 수천세대  내지는 10000세대 이상일 것으로 본다.
소규모 고령농가는 매년 은퇴하는데 이를 보충할 농가의 전입은 없다.남은 농가들이 규모를 늘리는 것도 쉽지 않다.

이런 결과 기계화가 안되는 농작물의 가격은 매년 좋을 것이라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