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식 경운기 벼농사

마늘밭고랑 2023. 5. 2.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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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 마른 로타리치기

https://youtu.be/i4Zj5S7WC6Y

내 유튜브에 올린 긴 영상

논 3000평 벼농사 농협과 계약재배한다.
총수입은 직원 몆명인 회사 주6일제  최저임금이 안 된다.
작년처럼 흉년 들면 그야말로  수입이 얼마 안 된다.
이런 실정이라 트랙타 승용이앙기가 없다.콤바인은 당연  필요 없다.
있는 농기계는 경운기 두대,관리기 두대로 대형 소형,보행이앙기,짊어지는 비료살포기 농약살포기 예초기 정도이다.

이렇게 소규모는 사실 농사 남에게 임대하고 다른 일 종사하는 것이 차라리 낫다.하지만 현직 농가이다.
혹시 모를 수입이 오를까 해서다.

이렇게 소규모이다 보니 올해 벼농사는 탈곡만 영업 콤바인에게 맡기고 전과정 직접 하기로 한다.

논을 경운기로 로타리치겠다니 친구가 남들 웃음거리된다 한다ㅎㅎ

내가 봐도 웃기다.

아마도 영업 트랙타  로타리비용 100만원 근방이고 영업 승용이앙기 모 심는 비용 60만원이다.

요즘 농약도 농협이 주선하는 드론에 맡긴다.나는 이 비용 몆십만원이라도 아끼려고 엔진분무기로 직접 살포한다.

이렇게 탈곡 제외 모든 과정 직접하면 200만원 정도는 절약이 될 듯 하다.

이를 위하여 80년대 농사법으로 되돌아 간다.80년대는 논 로타리도 경운기로 치고  보행이앙기로 모를 심었다.

농약 살포도 당연히 경운기나 엔진분무기로 했다.

어쩌다 보니 농사방식이 나는 거꾸로 후퇴했다.이런 방식을 아직도 해 볼 수 있는 건강함에 감사한다.

경운기로 로타리 치고 보행이앙기로 모 심으면 무릎 연골이 상할 수 있다.

여유를 갖고 천천히 쉬어가면서 하면 된다.내 일 내가 알아서 천천히 한다.여유로움이 필요하다.
내 몸도 소중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