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사

조선 시대 해남 녹산역은 어디일까 ?

마늘밭고랑 2017. 2. 11.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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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종실록 17권, 태종 9년 2월 3일 정축 2번째기사 1409년 명 영락(永樂) 7년기사에 의하면 

전라도진도(珍島)해남(海南)을 합하여 해진군(海珍郡)으로 만들고, 녹산역(鹿山驛) 옛터에 성을 쌓고 읍(邑)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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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녹산역은 어디일까 궁금하다.

현재 해남군청이 있는 자리에 성곽이 있었지만 여기가 녹산역일까 궁금하다.


한국한 자료포털에는

http://kostma.net/anArea/anDir.aspx?sType=&sWord=&clsType=anForm&clsPID=&sort=&curPage=187&pageSize=20

녹산역은 해남군 삼산면이라고 한다.

삼산면 어디일까 ?

현재 군청 자리에서 남쪽으로 10리 거리에 녹산역이 있었다는데

그 거리 쯤에  석성은 없다 토성이라도 있다는 얘기인데 아직 확인은 못했다.

들리는 말로는 삼산면 계동리의 뒷산에 토성이 있다는데 예전부터 지나다니면서 봐도 토성 흔적은 안 보였다.

다만 계동리와 돌고개 감당리 사이에 작은 골짜기가 있고 항상 이곳에 지하수가 나오는 것으로 보아 둘레2~3키로 정도 성에 필요한 물이 공급되니 토성이 있을 수 있지만

역시 토성 흔적은 안 보인다.아마 계동리 뒷산이 토성 자리일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삼산면 평활리의 야산을 녹산골이라고 불러왔다.

그런데 역시 녹산골에는 토성이나 석성은 없다.

http://map.daum.net/?map_type=TYPE_SKYVIEW&map_hybrid=true&urlX=411661&urlY=290080&urlLevel=3


현재 해남군청 자리에서 삼산면 돌고개 --> 삼산면 라범리--> 삼산면 평활리--> 삼산면 산림리에서 대흥사로 들어가는 길과 대흥사 입구에서 현산면으로 가는 길이 있었고 산림리에서 오심재를 넘어 북일 북평면으로 가는 길이 옛날부터 있었다.이런 길의 중간 중간에 역은 아니고 주막 비슷한 개념의 동네가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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