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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후] 동구 밖 과수원길 아까시 나무는 누가 심었나?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50618060711315
아까시 나무
양봉업자에게는 효자인 이 나무가 요즘은 보기 드물어간다.
수령 40여년이 넘어 다 자란 것이라 일반 목재용으로는 거의 쓸모가 없고 화목용으로나 필요한 나무가 되어
벌목이 되거나 키가 너무 커 태풍으로 다 쓰러져 죽어가기 때문일 것으로 본다.
아까시 나무는 일제가 독립군을 때려잡으려고 숲에 심어 독립군이 도망가다 얼굴이나 몸에 가시에 상처를 입으면
독립군 증거로 잡기 위해 심었다는 황당무계한 이야기가 있다.
그렇지만 국내 대부분 아까시 나무는 해방 후에 심어진 것일 수도 있다.
내가 국민학교 다니던 박정희 대통령 시절 동네에 아까시 묘목을 동네 주변에 운력으로 심어 야산을 비롯
동네 주변 아까시 나무는 전부 그 때 심어진 것이었다.
그 나무들 이제는 거의 볼 수 없다.
30년만 자라도 아름드리 거대한 나무가 되는데 이후 쓸모가 없기 때문에 다 베었거나 쓰러졌다.
양봉과 화목용으로 다시 필요한 아까시 나무를 위해 아까시 나무 조림사업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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