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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농장 거니는 웰빙 닭? 브랜드 달걀 포장의 거짓말

마늘밭고랑 2015. 6. 12.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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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농장 거니는 웰빙 닭? 브랜드 달걀 포장의 거짓말

신문기사의 제목이다.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50611204111784


시장에 여러 단계를 거쳐 소비자에게 판매되는 계란은 방사해서 자유롭게 햇볕을 보며,

땅을 파고, 풀을 뜯어 먹으며, 흙 목욕을 하면서,모이를 주워 먹는 닭이 아닐 가능성이 크다.


이유는 예컨데 하루에 계란 10개를 낳으려면 수탉 1마리 포함 11마리가 거닐 수 있는 땅이 최소 50평 이상이 필요하다.

이 정도 크기의 공간이라야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위에서 보기로 든 행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만약에 복사용지 한 장  크기라는 케이지에 갖히지 않고

하루에 1000개의 알을 낳는 닭을 방사해서 키우려면 어느 정도 빈땅이 필요할까?

닭은 방사해 키우면 1마리가 반드시 하루에 1개의 알을 낳지는 않는다.

가끔 하루 정도 건너 뛰어 알을 낳기도 한다.

그러니 암탉 1100마리 정도는 키워야 할 것 같다.


최소 노지 5천평 정도의 땅이 필요한데 여기에다 비와 눈을 맞지 않고

밤에는 들어가 잠을 잘 축사와 알 낳는 둥지까지 포함하면 최소 6천평 정도 땅이 필요할 것 같다.

닭 1100마리 키우는데 6천평의 땅이 필요하다면 도시 근교에서 양계로 닭을 키우는 것은 땅값 때문데 불가능할 것이다.


지금처럼 싸게 계란을 사 먹으려면 케이지 방식으로 알을 낳는 방식이 계속되지

결코 현재 계란값으로 방사닭의 알을 지금처럼 싸게 먹을 수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