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두나물
아마도 해남사투리인데 다른 지역에서는 무슨 이름인가 모르겠습니다.
참나물이라고 하는 것 같기도 한데 자주 먹는 것이 아니니 확실히 모릅니다.
봄나물의 대표주자라고 할 만큼 자연산은 향이 강하고 맛이 좋습니다.
산에는 없고 동네텃밭에서만 자라는데 어머니 어린 시절에도 드셨다니 분명 우리나라 식물이 맞는 것 같기도 하고
혹시 구한말에 일본 사람들이 외국에서 들여 온 것일지도 모릅니다.
텃밭에서 자라는 것으로 올해 아직 맛을 안 봤는데 이제 먹을 시기입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피어 난 골담초
역시 날이 흐리면 똑딱이는 사진빨이 안 나옵니다.
사진 보정을 해 봐도 화질은 별로 나아지지 않습니다.
촉촉한 이슬 머금은 사진을 위해 일부러 스프레이로 물을 뿌린다고도 하는데
안개 비에 자연산 이슬이 달린 달렸지만 화질은 영 아닙니다.
골담초 약초입니다.
꽃을 따서 밀가루 화전을 부쳐 먹으면 맛 납니다.
박테기꽃
꽃 이름이 생각이 안 나는데
오골계 닭가족이 산책 중입니다.
아빠닭은 알을 낳는 산란계이고 엄마닭은 백봉 오골계입니다.
재롱이와 브노가 닭이나 병아리를 물지 않으니 마당에 방사해서 키웁니다.
'쉬어가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트랙타를 대체하는 말이 끄는 농기계 (0) | 2015.05.04 |
---|---|
백수오 파동을 보며 (0) | 2015.05.02 |
[스크랩] 병아리 부화기 만들어 보세요 (0) | 2015.02.10 |
동네 이장 선거 (0) | 2014.12.25 |
까마귀의 효도 (0) | 2014.09.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