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롱이와 브노를 그리워하며

재롱이와 브노의 숨박꼭질

마늘밭고랑 2013. 12. 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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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무슨 일이 일어날까요.

닭 아나운서 중게방송 준비 완료 !!!



달리기 시합에사실상  패배하여 재도전하려고 맹렬히 연습 중인 브노 



개총각 재롱이 달리기는 이긴 게임이니 랄랄라 노래불러요.



이제는 숨박꼭질로 승부를 가려보자고 




브노가 술래 

재롱이는 숨는 사람 아니 숨는 


 

재롱이는 오데로 갔나  오데가 ?



10cm 언덕을 장내높이 뛰기 선수처럼 뛰어 내리는술래 브노




개발바닥에 불이나게 뛰어다니지만 



재롱이는 어디에 숨은 것일까?



이왕이면 공중부양으로 찾으러 다니는 것이 빠르죠




동서남북 이곳 저곳 다 찾아도 없는 재롱이



브노 이제는 두발로 걸어서 찾으러 다닐 것 같지요.




아직 발바닥에 땀이 덜 난 듯 



재롱이가 말하길 

여기 살러 온지 반년이 훌쩍 넘었는데 아직 지리도 모르는  브노 멍청한 놈  




재롱이는 젖 먹던 시절에 이미 다 익힌 길인데 



브노야 형 여기 있다



나 잡아 봐라 !



찾았다 찾았어



10년만에 형제 상봉이라도 하는 것처럼 귀대기 뒤로 다 접히고 격렬하게 환영하는 브노 



이에 질새라 입만 큰 재롱이도 한껏 흥분해서 



둘이 다시 달립니다.

숨박꼭질 처음 시작한 곳으로 술래보다 먼저 가서 손을 짚고  뭐라고 하면 술래가 다시 술래가 되지요.



이렇게 숨박꼭질은 1번으로 싱겁게 끝낫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