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길을 놔두고 논둑길을 사랑한 브노
실은 말을 안 듣고 제 멋대로 논으로 뛰어 다니려고 가는 중이죠.
브노는 주인공 안 시켜줘요 하는 듯 하죠.
오늘 이야기는 재롱이인데 재롱이는 사진에 잘 등장하지 않네요.
롱다리 뒤태 자랑하는 최근사진입니다
왼쪽은 형제(여), 오른쪽은 모견 .
현재 둘다 자연스런 불임 같다고 하네요.
4년 전에 재롱이 형제 4마리 중의 한마리로 추정하네요.
견주가 오래 전 일이라 확실히 기억을 못 하시네요.
재롱이보다 조금 더 롱다리이지요.
오른쪽은 판박이 재롱이 엄마견입니다.
재롱이 부견은 죽었다고 합니다.언제 죽었는지 확실히 기억을 못 하시는데 짐작하기로는 재롱이를 데려 온 그 해인 것 같습니다.재롱이를 데려와 몆 달 후 재롱이를 안고 방문했는데 서로 알아보지 못해 그냥 돌아 온 일이 있습니다.
재롱이 형제
롱다리라 조금 부럽죠 ㅎㅎ
잘 짖고 집 잘 보는 것 재롱이랑 똑 같습니다.
대문도 없고, 목줄도 없어 넓은 마당 주변을 자유롭게 돌아다닙니다.
찻길도 없이 농로 뿐이라 교통사고 당할 일도 없습니다.
최대산책거리가 마당에서 100m를 벗어나지 않은 것 같으니 멀리 산으로 돌아다니다
사고를 당할 일도 없습니다.집 바깥에서 본 일이 없습니다.
혹시 모르니 사상충약 매달 먹어야 한다고 알려드렸습니다.
가자 마자 격하게 짖습니다.
이놈들아 니 아들과 형제 상봉할 이벤트 마련해줄 수도 있는데 짖지마라 !
재롱이처럼 관리를 잘 받을 것 같습니다.
농촌은 개를 오래 키우지 않는 것으로 아는데 ,요즘은 조금씩 달라지고 있습니다.
동네의 다른 집 중에는 12살 짜리도 있고,애완견만 키우는 집도 있습니다.
축사 경비견을 제외하고는 노인세대가 많아 관리의 어려움으로 대부분 가구가 개를 키우지 않습니다.
다시 재롱이 사진입니다.
산책 가다 중간에 되돌아 가는 모습입니다.
이렇게 방향을 돌려 되돌아 가면 아무리 불러도 집으로 가고 말지요.
재롱이는 집에서 요즘 200 m 정도가 최대 산책 거리라 억지로 안고 가면 몰라도 제 발로 모견 만나러 갈 일은 없습니다. 모자 상봉이 남북이산가족 상봉 만큼이나 쉽지 않습니다.
낮에는 더워 새벽 일찍 일하고 한낮에는 쉬려고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났네요
5시면 벌써 밭에 가 있겠죠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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