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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왔다.
농촌은 비가 오면 비닐 하우스 농사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쉬는 날이다.
이런 날은 낮잠을 잘 수도 있고 미뤘던 글쓰기나 집안 일을 할 수도 있다.
그렇지만 모처럼 맞는 휴일인데 ,친구를 만나는 것도 괜찮다.
동네 친구 기철이에게 전화를 했다.
오늘 오랜만에 대흥사 가서 점심 겸 술이나 한잔 하자 .
운수 대통인지 어제 섬에 일하러 갔다가 오늘 비가 와 집에 돌아왔단다.
이런 사진을 찍어 올리는 것에 별 관심이 없었다.
왼쪽에 보이는 손은 기철이 친구의 친구다.
밥을 앞에 두고 사진을 찍는다고 부산을 떠니 그다지 좋아 보이지 않는다.
음식을 앞에 두고 사진만 찍고 있으니 내가 봐도 웃긴다.
곱창전골인가 ?
사장님의 손길에서 세월이 묻어난다.
맛 ?
내 입에 잘 맞는데 주관적인 것이라 평할 것이 못 된다.
양파 김치
이런 사진 멋지게 찍어 올리던데 처음이라 사진이 아마추어답다.
역시 음식 사진은 아무나 올리는 것이 아니었다 ㅎㅎ
뻘기(뻘게)장
그냥 입에 넣고 통째로 먹는다.
머위 나물
이런 사진을 잘 찍으려면 연습이 필요할 것 같다.
고등어 묵은지 조림
왼쪽은 뭔지 모르겠고
풍란이 흙에 뿌리를 담그지 않고서도 잘 자란다.
원래 그런다지만 .
소세나무 분재에도 실록이 오고 있다.
허락받고 찍은 사장님
밥과 술 잘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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