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없이 살기

*엠파스에서 이사함

 

  신용카드를 사용하지 않아 생긴 일들  조회(224)컴퓨터 | 2006/10/13 (금) 21:13 추천하기(0)  스크랩하기(0)

 

신용카드가 없다.
한번도 신청을 해 본 적이 없다.
그렇지만 신용카드가   없다는 것 자체가 불편한 적은 없었다.
항상 현금만 쓴다면 그렇다.
 
그런데 신용카드가 없으면 엉뚱한 데서 불편함이 있다.
그것은 인터넷 회원가입을 할 수 없다는 점이다.
 
컴맹일 때는 인터넷 회원 가입을 아무 곳에도 하지 않아 몰랐다.
컴이 능숙하자 인터넷을 회원 가입한 곳이 처음이자 유일한 곳이 엠파스였다.
다른 대형 포털사이트들를 가입하려다 거부당했다.
 
실명확인을 하는데 신용정보를 확인을 한다.
신용카드가 없으니 당연히 신용정보 자체가 없다.
통장 사용을 아무리 해도 이것이 반영이 되지 않는다.
그래서 대형포털에 가입하려면 무조건 퇴짜를 맞았다.
 
웃기는 일이었다.
이런 웃기는 일이 지금도 계속된다.
인터넷에서 물건을 사려고 쇼핑몰 회원가입을 하려고 했더니 몆개 회사에서  퇴짜를 맞았다.
아무개 인터넷회사는 일단 퇴짜를 놓았다.
퇴짜를 놓으면서 걸어 둔 조건이 본사로 주민등록등본 같은 것을 떼어 가지고 오든지 하란다.
 
내가 미쳤나 .
회원가입 안하고 발품 팔아 사면 되지 하고 무시를 해버렸다.
그런데 다음날 메일이 왔다.
가입승인이 떨어젔다고.
 
성인 19금의 내용이 엠파스에도 상당히 있다.
심심해서 뭔가 하고 들어가 보려고 성인인증 들어가면 무조건 퇴짜를 놓는다.
신용카드하고 19금하고 뭔 상관인지 참 .
뿐만아니라 성인회원만 가입하는 사이트도 무조건 퇴짜를 놓는다.
메인화면에서 맨날 뜨는 성인사이트가 있기에 가입하려다 퇴짜를 맞았다.
 
그러나 신용카드가 없기에 인터넷에서 제대로 대우를 받은 적도 있다.
명의도용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해진다.
리니지 명의도용사태가 났을 때 확인을 해보니 아무도 내 명의만큼은 도용하지 않았다.
다른 보안회사를 통하여 리니지 말고도 내 명의 도용이 있나 조사를 한 적이 있다
 
결과를 보니 그간에 내 신상정보가 흘러다닌 곳은
모두 내가 입력해서 회원가입을 하려고 하였던 곳만 나왔다.
신용카드가 없다면 이런 유익함도 있구나 감탄을 한 적이 있다.
 
어제는 00포털에 회원가입을 하였다.
동창이 카페를 개설했다고 알려 와서 들어가 보고 싶었다.
퇴짜를 놓나 안놓나 시험삼아 회원가입을 하니 받아 준다.
이런 것은 나한테는 개벽이나 마찬가지이다.
 
아 ! 그러면 그렇지 .
실명정보를 넣었는데 또다시 퇴짜를 놓는 것이다.
신용카드를 안쓴다고 또 차별을 하는 것이다.
아마도 일반회원으로 블로그나 만들고 글 올리고
메일을 발송하거나 수신하는 정도만 회원의 자격으로 허용하는 것이다.
물건구입 같은 것은 원천적인 봉쇄이다.
 
그러나 이런 불편을 계속 감수할 생각이다.
조금 느리게 불편하게 살면 되는 것이다.
남들이 다 사용하는 카드를 안쓰는 것은 뒤쳐진 것이다.
조금 뒤쳐진다고 하여 불행한 것은 아니다 .
 
***외국에 본사가 있는 유료.무료 펜팔사이트에 가입을 한 적이 있다.
여기는 간단한 인적사항과 메일 주소만 넣으니 가입승인이 떨어졌다.
영어공부를 다시 하려고 해본 것인데 외국인에게 이렇게 관대하게 나올 줄을 몰랐다. 
   
http://blog.empas.com/honestyun/161907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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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한 부분

몆군데 더 외국의 사이트에 가입을 하거나 외국에서 제작한 프로그램의 등록을 한 적이 있다.
그런데 이들 사이트는 한결같이 이메일만으로 본인 식별을 위한 표지로 삼았다.
회원가입조건의 관대함은 정말 칭찬을 해주고 싶다.

이번에 엠파스블로그를 이글루와 싸이블로그 둘중에 하나로 일단 이전을 하려고 했는데

회원가입을 하라고 한다.

역시 신용카드를 사용하지 않기에 생기는 작은 문제이다.

블로그는 다음불로그 하나로 족한 모양이다.

다음회사운영진님들 감사합니다.

신용카드 안써도 이렇게 블로거로서 활동하도록 배려해주시니 너무 감사합니다.

그 동안 엠파스회사도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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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추가 2011.8.26

아직도 신용카드 없습니다.

약간 불편하지만 헛 돈 쓸 일 없고 통장 잔고내에서만 돈을 씁니다.

물론 금융기관 빚은 빵원입니다.

지금 가계대출금이 900조원을 돌파하여 개인 부도 위험성이 최고로 높아지는 위험한 시기에

저는 부도위험 영%인 최고의 신용상태이지만

카드로  외상을 하지 않고 , 은행에서 돈을 빌리지 않았으니 저는 신용등급 최악입니다.

이런 웃긴 현실을 뭐라 표현해야 할까요.

우리는 빚이 많고, 은행에 돈을 많이 빌리고, 카드로 외상을 많이하는 사람이

신용이 좋다는 평가를 받는 매트릭스에 갖혀 있습니다.

사람들은 이 매트릭스 빨리 깨고 탈출을 해야하는데 ........

아직 공인인증서 등록을 하지 않았습니다.

폰뱅킹 ,인터넷 뱅킹 ,온라인 상거래 모두 막혀 있습니다.

유지비 빵원인 11호 자가용 타고 은행 창구에 다리 운동삼아 가야 합니다.

그런데 엉뚱하게도 인터넷 세상에서 명의 도용가능성 영%입니다.

누군가 어디서 제 명의도 도용 하려로 난리를 쳣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도용불가 !

친구가 공무원인데 국세청에서 세금 납부를 위한 공인인증서 등록을 권장하고 

지방직 공무원에게 아마도 1인당 몆명씩 등록을 할당한 듯 

제게도 등록을 하라고 간곡한 요청을 하는데  다른 가벼운 요청은 들어주지만 이 요청은  거부하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