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카이고 촬영한 날 비가 내려 사진이 좋지 못하다. 꽃이 이렇게 장미처럼 화려해서 처음 이 겹동백을 보았을 때 너무 좋았다. 산동백은 홑꽃인데 이 얼마나 아름다운가 !!! 사진을 멋지게 찍으려면 꽃에 물방울이 맺히게 한다고 한다. 자연스런 물방울은 안 생기니 스프레이로 뿌려서라도 물방울을 만든다고 어디선가 봤다. 마침 비가 오는 날이라 자연스런 물방울이 맺혔다. 나는 그냥 평범한 디카나 폰으로 찍으니 그런 작품 수준의 사진은 못 찍는다. 운 좋게 물방울이 많이 맺힌 동백꽃이지만 사진이 진짜 별로이다. 폰카의 환경설정을 오늘 보니 접사 모드가 있다. 접사 모드로 산동백(다른 글로 소개해 드림)을 찍어 보니 더 잘 찍힌다. 이 사진도 접사로 찍었다면 더 나을 걸 아쉽긴 하다. 사진은 돈과 시간이다 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