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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논어읽기.邦有道則知

자왈 영무자 방유도칙지 방무도칙우 기지가급야 기우불가급야子曰 甯武子 邦有道則知, 邦無道則愚 其知可及也 其愚不可及也공자님이 말씀하시길 甯武子는 나라에 道가 있으면 지혜로왔고 나라에 道가 없으면 어리석었다.그의 지혜로움은 따를 수 있으나 그의 어리석음은 따를 수가 없는 것이다.甯武子 甯 편안할 녕( 寧과 동자.차라리 녕) 衛나라의 대부.이름은 兪(유.대답할 .더욱 .나을 ).시호는 武

논어 읽기 2025.04.26

까마귀가 동네 어귀에서 우는 이유

집 뒤에서 텃새 까마귀가 운다.한국 고대 문화에서 발이 세개 달린 까마귀 삼족오가 있다.까마귀는 한국인들과 특별한 인연이 있었다.고대사 연구는 안 해봐서 모른다.현대에 살면서 분명한 것은 까마귀에 대한 특별한 경험이 있다.까마귀는 사람과 하늘을 연결하는 중개자와 같다는 느낌이다.중개자로서 첫째는 아이의 출생이다.어린 시절 동네에 아이가 태어나면 어딘가에서 뒷동산으로 까마귀가 날아와 울어댔다.영상의 울음소리처럼.나이차가 많이 나는 내 어느 동생이 태어난 날도 까마귀가 그렇게 울었다.과학적으로 설명하자면 집에서 출산하고 태반이 나오기까지 출혈이 있어 피 냄새를 멀리서까지 맡은 까마귀가 온 것은 아닐지?그러나 이 해석은 맞지 않다.동네에서 돼지나 염소를 잡는 일이 종종 있어도 까마귀는 오지 않았다.그럼..

쉬어가기 2025.04.25

112.논어읽기.季文子 三思而後行

계문자 삼사이후행 자문지 왈 재사가의季文子 三思而後行 子聞之 曰 再斯可矣계문자는 세번 생각한 후에야 행동하였다.공자님이 그말을 듣고 두번이면 된다고 하셨다. 季文子 노나라 대부 季孫氏.이름은 行父(보). 文은 시호한국은 국토가 좁은데 사람은 너무나 많다.사람과의 간격이 좁으니 서로 직접 대면할 기회가 너무 많다. 거리에서 도로에서 건물 안에서 뉴스에 나오거나 소송으로 이어질 소재가 되는 온갖 사건 사고의 돌발 행동들이 벌어진다.그 대부분은 극심한 화냄에서 비롯된다.두번 생각할 틈조차 없다.빠름빠름만 추구하는 한국사회.이제부터는 조금 늦어도 되니 두번 생각하고 행동했으면 한다.

논어 읽기 2025.04.24

111.논어읽기.令尹子文

자장문왈 영윤자문 삼사위령윤 무희색 삼이지 무온색 구령윤지정필이고신령윤 하여 자왈 충의 왈 인의호 왈 미지 언득인 최자시제군 진문자 유마십승 기이위지 지어타방 즉왈 유오대부최자야 위지 지일방 즉우왈 유오대부최자야 위지 하여 자왈 청의 왈 인의호 왈 미지 언득인子張問曰 令尹子文 三仕爲令尹 無喜色 三已之 無愠色 舊令尹之政 必以告新令尹 何如 子曰 忠矣 曰 仁矣乎 曰 未知 焉得仁 崔子弑齊君 陳文子 有馬十乘 棄而違之 至於他邦 則曰 猶吾大夫崔子也 違之 之一邦 則又曰 猶吾大夫崔子也 違之 何如 子曰 淸矣 曰 仁矣乎 曰 未知 焉得仁子張이 묻다. 令尹 子文은 세번 출사하여 令尹이 되었는데 기뻐하는 기색이 없었고,세번 그만 둘 때에도 성내는 기색이 없었는..

논어 읽기 2025.04.23

110.논어읽기 . 臧文仲居蔡

자왈 장문중거채 산절조절 하여기지야子曰 臧文仲居蔡 山節藻梲何如其知也공자님이 말씀하시길장문중은 큰 거북을 가졌고, 기둥머리에 산을 조각하고 ,동자주에는 수초무늬를 조각하였으니 ,어찌 그를 지혜롭다 하겠는가 ?臧 착할 장臧문仲 노나라 대부 臧孫氏 이름은 신辰. 자는 仲 .시호가 文居蔡 居는 藏의 뜻으로서 집에 지니는 것.蔡는 여기서는 성씨가 아니고 蔡나라에서 나는 큰 거북의 이름으로 그 껍질을 종묘에 두었다가 대사에 길흉을 점쳤다.山節 節은 기둥머리.기둥머리에 山을 조각한 것梲 탈,절,예.벗을 탈, 쪼구미 절, 날카로울 예.藻梲 梲은 童子柱(梁上短柱).동자주에 水草무늬를 조각한 것.지금도 중국 대형 목조 건축에서는 대들보에 각종 조각을 하던데 이를 모르면 이해 안 가.장문중의 분수에 맞지 않은 처신을..

논어 읽기 2025.04.22

봄꽃

복숭아꽃곰보배추홍매화홍매화홍매화매실 열리나 관찰 중.매실 안 열리던데.먹는 매실은 대만에서 수입된 나무라던데.박테기꽃황매화자목련제비꽃꽃다지?자운영씀바귀?사투리로 사랑부리.줄기를 꺾으면 우유 액이 나온다.아주 쓴맛이다.70년대 우유를 사서 먹을 수 없던 촌에서 늦동이들이 이유기를 훨씬 지나 뛰어다니면서도 젖을 먹을 때 강제 이유식을 하는 방법이 있었다.이 사랑부리를 꺾어다 젖에 바르면 늦동이가 젖을 먹으려다 쓴 맛에 놀라 젖을 안 먹고 밥을 먹게 되었다.사랑부리 쓴 맛 나물로 ?독새기풀빈논에서는 독새기풀은 제초제로 없앨 필요가 없다.모내기 쯤 다 시들어 논을 갈아 물 대면 삭아버린다.다만 논마늘 논양파 논보리나 논밀 논귀리를 심을 때는 독새기는 잡초라서 자라지 못하게 할 필요가 있다.이 독새기 발생..

사진 image 2025.04.22

108.논어읽기 .子謂子産

자위자산 유군자지도사언 기행기야공 기사상야경 기양민야혜 기사민야의子謂子産 有君子之道四焉 其行己也恭 其事上也敬 其養民也惠 其使民也義공자님이 子産에 대하여 말씀하시길 군자의 道 네가지를 가지고 ,자신의 처신이 공손하였고,윗사람을 모시며 공경하였고,백성을 다스림에 은혜롭고,백성을 부림에 의로왔다.子産 鄭나라 대부.성은 公孫.이름은 僑.子産은 자.行己 자기의 행실上 윗사람養民 백성을 부양하다ㅡ>백성을 다스리다이 구절을 보면서 헌법재판소에서 탄핵되 파면된 전임 대통령을 되돌아보게 된다.

논어 읽기 2025.04.22

107.논어읽기 .子貢問曰 孔文子

자공문왈 공문자 하이위지문야 자왈 민이호학 불치하문 시이위지문야 子貢問曰 孔文子 何以謂之文也 敏而好學 不恥下問 是以謂之文也자공이 묻다.孔文子는 왜 시호가 文입니까?공자님이 말씀힌시길민첩하면서도 배우기를 좋아하고 아래 사람에게 묻기를 부끄러워하지 않았으니 文이라 시호를 붙인 것이다.孔文子 衛나라 대부 孔圄(옥 어) 仲叔圄라고도 불렀으며 시호는 文下 아래 사람之 대명사 그

논어 읽기 2025.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