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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논어읽기 .巧言令色足恭

자왈 교언영색족공 좌구명치지 구역치지 닉원이우기인 좌구명치지 구역치지子曰 巧言令色 足恭 左丘明恥之 丘亦恥之 匿怨而友其人 左丘明恥之 丘亦恥之공자님이 말씀하시길교묘한 말과 보기 좋은 얼굴로 지나치게 공손한 것을 左丘明이 부끄럽게 여겼다 하는데, 나도 역시 그것을 부끄럽게 여긴다.원한을 숨기고 그사람과 친하게 지내는 것을 左丘明이 부끄럽게 여겼다 하는데,나도 역시 그것을 부끄럽게 여긴다.足 過와 통하여 지나침左丘明 성은 左丘 .이름은 明.丘 공자님 이름.공자님이 자기를 지칭할 때

논어 읽기 2025.05.01

116.논어읽기 .孰謂微生高直

자왈 숙위미생고직 혹걸혜언 걸제기린이여지子曰 孰謂微生高直 或乞醯焉 乞諸其隣而與之공자님이 말씀하시길누가 微生高를 정직한 사람이라 했는가? 어떤 사람이 식초를 얻으러 오자 ,그는 이웃에 가서 얻어다 주었다 한다.微生高 노나라 사람醯 식혜 식초諸 대명사 이를 [ 다음사전 ] 1. 구별 […諸] …은. …는. …것은. 者와 쓰임이 같음. - 或諸遠人乎 2. 대명사 […諸] …이. …이를. …이에. 之와 쓰임이 같음. - 堯舜其猶病諸 3. 강조 [其諸…] …그야말로. 之와 쓰임이 같음. - 其諸異乎人之求之與 4. 諸의 음이 두 자의 합음과 비슷하므로 之於·之乎에 대용(代用). (1) 이를. 이에. 대명사 之와 於를 합친 것. - 兄弟吾哭諸廟 (2) 이를 …는가? …은가? 之와 乎를 합친 것. - 子路問..

논어 읽기 2025.05.01

114.논어읽기 .歸與歸與

자재진 왈 귀여귀여 오당지소자광간 비연성장 부지소이재지子在陳 曰 歸與歸與 吾黨之小子狂簡 斐然成章 不知所以裁之공자님이 진나라에 머무를 때 말씀하시길 돌아가자. 돌아가자.내고장의 젊은이들은 뜻은 너무 크나, 일에는 거칠고 ,아름답게 겉모양을 이루기는 하였으나 일을 재량하는 방법은 모른다.陳 나라吾黨 내 고장小子 젊은이狂簡 狂은 뜻이 지나치게 큰 것.簡은 일에 거친 것 斐 비(문채 날 .아름다울)斐然은 무늬가 아름다운 모양.成章 글을 이루다 ㅡ>문리를 이루다.裁 마를 재1. 마르다2. 옷을 짓다3. 헝겊4. 자르다5. 존절하다.裁는 마르다 즉 치수에 맞게 자르다.裁의 용례는 마르다에서 파생되었다.所以裁之 일을 裁量하는 방법지금 한국의 모습을 비평하는 듯 하다.모두가 대학교육을 받고 전문자격증을 가진 ..

논어 읽기 2025.04.26

113.논어읽기.邦有道則知

자왈 영무자 방유도칙지 방무도칙우 기지가급야 기우불가급야子曰 甯武子 邦有道則知, 邦無道則愚 其知可及也 其愚不可及也공자님이 말씀하시길 甯武子는 나라에 道가 있으면 지혜로왔고 나라에 道가 없으면 어리석었다.그의 지혜로움은 따를 수 있으나 그의 어리석음은 따를 수가 없는 것이다.甯武子 甯 편안할 녕( 寧과 동자.차라리 녕) 衛나라의 대부.이름은 兪(유.대답할 .더욱 .나을 ).시호는 武

논어 읽기 2025.04.26

까마귀가 동네 어귀에서 우는 이유

집 뒤에서 텃새 까마귀가 운다.한국 고대 문화에서 발이 세개 달린 까마귀 삼족오가 있다.까마귀는 한국인들과 특별한 인연이 있었다.고대사 연구는 안 해봐서 모른다.현대에 살면서 분명한 것은 까마귀에 대한 특별한 경험이 있다.까마귀는 사람과 하늘을 연결하는 중개자와 같다는 느낌이다.중개자로서 첫째는 아이의 출생이다.어린 시절 동네에 아이가 태어나면 어딘가에서 뒷동산으로 까마귀가 날아와 울어댔다.영상의 울음소리처럼.나이차가 많이 나는 내 어느 동생이 태어난 날도 까마귀가 그렇게 울었다.과학적으로 설명하자면 집에서 출산하고 태반이 나오기까지 출혈이 있어 피 냄새를 멀리서까지 맡은 까마귀가 온 것은 아닐지?그러나 이 해석은 맞지 않다.동네에서 돼지나 염소를 잡는 일이 종종 있어도 까마귀는 오지 않았다.그럼..

쉬어가기 2025.04.25

112.논어읽기.季文子 三思而後行

계문자 삼사이후행 자문지 왈 재사가의季文子 三思而後行 子聞之 曰 再斯可矣계문자는 세번 생각한 후에야 행동하였다.공자님이 그말을 듣고 두번이면 된다고 하셨다. 季文子 노나라 대부 季孫氏.이름은 行父(보). 文은 시호한국은 국토가 좁은데 사람은 너무나 많다.사람과의 간격이 좁으니 서로 직접 대면할 기회가 너무 많다. 거리에서 도로에서 건물 안에서 뉴스에 나오거나 소송으로 이어질 소재가 되는 온갖 사건 사고의 돌발 행동들이 벌어진다.그 대부분은 극심한 화냄에서 비롯된다.두번 생각할 틈조차 없다.빠름빠름만 추구하는 한국사회.이제부터는 조금 늦어도 되니 두번 생각하고 행동했으면 한다.

논어 읽기 2025.04.24

111.논어읽기.令尹子文

자장문왈 영윤자문 삼사위령윤 무희색 삼이지 무온색 구령윤지정필이고신령윤 하여 자왈 충의 왈 인의호 왈 미지 언득인 최자시제군 진문자 유마십승 기이위지 지어타방 즉왈 유오대부최자야 위지 지일방 즉우왈 유오대부최자야 위지 하여 자왈 청의 왈 인의호 왈 미지 언득인子張問曰 令尹子文 三仕爲令尹 無喜色 三已之 無愠色 舊令尹之政 必以告新令尹 何如 子曰 忠矣 曰 仁矣乎 曰 未知 焉得仁 崔子弑齊君 陳文子 有馬十乘 棄而違之 至於他邦 則曰 猶吾大夫崔子也 違之 之一邦 則又曰 猶吾大夫崔子也 違之 何如 子曰 淸矣 曰 仁矣乎 曰 未知 焉得仁子張이 묻다. 令尹 子文은 세번 출사하여 令尹이 되었는데 기뻐하는 기색이 없었고,세번 그만 둘 때에도 성내는 기색이 없었는..

논어 읽기 2025.04.23

110.논어읽기 . 臧文仲居蔡

자왈 장문중거채 산절조절 하여기지야子曰 臧文仲居蔡 山節藻梲何如其知也공자님이 말씀하시길장문중은 큰 거북을 가졌고, 기둥머리에 산을 조각하고 ,동자주에는 수초무늬를 조각하였으니 ,어찌 그를 지혜롭다 하겠는가 ?臧 착할 장臧문仲 노나라 대부 臧孫氏 이름은 신辰. 자는 仲 .시호가 文居蔡 居는 藏의 뜻으로서 집에 지니는 것.蔡는 여기서는 성씨가 아니고 蔡나라에서 나는 큰 거북의 이름으로 그 껍질을 종묘에 두었다가 대사에 길흉을 점쳤다.山節 節은 기둥머리.기둥머리에 山을 조각한 것梲 탈,절,예.벗을 탈, 쪼구미 절, 날카로울 예.藻梲 梲은 童子柱(梁上短柱).동자주에 水草무늬를 조각한 것.지금도 중국 대형 목조 건축에서는 대들보에 각종 조각을 하던데 이를 모르면 이해 안 가.장문중의 분수에 맞지 않은 처신을..

논어 읽기 2025.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