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

드론 항공방제 문제점

마늘밭고랑 2024. 10. 17.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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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에서 벼농사 드론방제 신청을 하면 농가에 보조금을 준다.
방제는 가입한 단위농협이 주관한다.농가 노령화로 많은 농가들이 경운기로 농약을 하기  힘드니 신청을 한다.

나는 신청을 하지 않는다.

드론으로 농약을  하려면 해가 뜨기 전이나 해가 진 후 하는 것이 효과가 높다.

한낮에 드론  방제는 고농도 농약을 물을 아주 적게 950평에  20리터 정도 살포하려나 모르겠다.

프로펠러 하향풍으로 농약이  논바닥까지 잘 내려간다고 한다.

문제는 살포할 때의 기온이다.
온도가 30도 근방이라 농약 냄새만 논바닥으로 내려가는 것은 아닌가  싶다.

수분은 높은 기온 때문에 공중에서 증발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 때문인지 올해 벼농사가   흉작인 농가들이 많다.아래 두 사진 모두 드론으로 방제를 한 논이다.


벼멸구 피해 봉황벼 논

초기 벼멸구 피해 부분이고 촬영 후 10일 지나니 피해 부분 크게 늘었다.

이렇 듯 드론으로 병충해 방제는 효과가 낮다.

드론으로 방제를 하지 않고 치파랠리로 직접 방제를 한 내 새청무 논은 벼멸구 피해가 전혀 없다.

드론이 등장하기 전에는 농약은 경운기 고압분무기로 하였다.이것이 아주 힘들다.농약줄이  100미터이고 무게만 50kg에 근접한다.
이 무거운  호스를 땡볕에 끌고 다니는 것은 고역이다.그래서 대부분 아침 해 뜨기 전과 해가 지는 석양에 한다.
이 작업은 너무 힘들어 고령농가들을 벼농사에서 은퇴하게 만든다.

그렇지만 드론의 등장은  고령화로 80대 전 후인 농가들이 농사 은퇴를  안하고 정년이 없이 계속 농사를 지을 수 있게 하는 농업혁명을 가져 왔다.

하지만 드론의 방제 효과 불완전함은 올해 같은 벼멸구 극성으로 흉작을 가져 오게 만들었다.
드론이 워낙 고가이다 보니 해가 지거나 해가 뜨기 전 어스름한 때는 파손 위험으로 날릴 수 없다.
물론 해 뜨기 전과 해가 진 후에는 드론 날리는 것 금지한다.

농약은 야간 방제가 가장 효과가 좋은데 이 시간에는 드론을 띄울 수 없으니 병충이라는 농사의 적군을 물리치는 보검인 드론이 무용지물이나 마찬가지이다.

드론 규제가 너무 심해 다칠 사람도 없고 군사시설도 없는 농촌 들판까지도 마음대로  날리지 못하고 사진이나 동영상도 못 찍게  한다.

드론 자격증 없으면 촌구석까지도 장난감 드론도 못 날린다.
이 뭔 규제인가 싶다.

앞으로 계속 드론은 방제에 활용 안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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