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4월8일 촬영
균핵병 감염 개체는 옆의 미감염 개체보다 덜 자랐습니다.
균핵병은 마늘알뿌리에 검은 곰팡이가 생겨서 감염되고 성장이 정체됩니다.
균핵병 걸려도 마늘이 죽지는 않습니다.
감염된 개체는 마늘로서 쓸모가 없으니 모두 캐어 버려야 합니다.
유난히 안 자라는 마늘은 뽑아보면 뿌리가 힘이 없어 그냥 뽑힙니다.
균핵병은 겨울에 잠복하고 있다가 날씨가 따뜻해지면 활동을 시작합니다.
3월부터 따뜻해지니 살균제 살포해 예방 시작해야 합니다.
마늘은 판매용 무농약 거의 불가능합니다.
위 사진들은 모두 13년 4월8일 촬영했습니다.
봄이 되고 날이 따뜻해지면 이렇게 균핵병이 감염된 개체는 성장이 정체되기 시작합니다.
3월 중순부터는 균핵병약을 살포해야 합니다.
마늘의 주요 병은 균핵병과 무름병입니다.
무름병은 비가 많이 오면 배수 불량으로 발생합니다.
무름병에 걸리면 마늘이 주저 앉으면서 상해서 마늘냄새가 고약하게 납니다.
무름병 약은 살포해도 별 효험이 없습니다.
저는 무름병 약은 살포 안 하고 하늘에 맡깁니다.
올해 봄비가 많이 와서 배수가 안 좋은 밭이나 논마늘은 무름병에 많이 걸려 피해가 있을 듯 합니다.
트랙터가 출입한 전국의 모든 마늘밭이 바퀴에 묻은 균핵병이 다른 밭으로 병균을 이동시켜 균핵병균에 감염되어 있다 합니다.
우리밭 역시 균핵병균 잠복해 있어 10년전 쯤 마늘밭 무농약 되는지 궁금해 살균제 안 뿌렸다가 50퍼센트 이상 마늘이 못 쓰게된 경험이 있습니다.이후 마늘은 무농약이 안된다는 경험을 하여 마늘은 살균제는 빠트리지 않습니다.
균핵병균은 마늘 심기 전에 토양살균제 뿌려도 제거되지 않습니다.
그러니 3.4.5월까지 세번 균핵병약을 살포해야 합니다.
약은 남았고 3회까지 살포할 수 있으니 4월 10일 경 한번 더 살포할 계획입니다.
원래 경운기 고압분무기로 살포해야 하지만 고장입니다.
할 수 없이 등짐지는 엔진분무기로 살포하니 약량이 너무 적게 들어갑니다.그래서 한번에 300평에 다 살포할 양인데 반이 남네요.혹시 너무 적은 양이 살포되었을지 모르니 4월 10일 경 남은 양 살포합니다.
5월에는 약을 바꾸어 살포합니다.
같은 약을 계속 살포하면 내성이 생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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