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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벼농사는 대체로 풍년이다.
한가지 이상한 현상을 발견했다.
밑거름을 뿌리고 물로타리를 쳤다.
이어 우리 논의 수평이 안 맞아 경운기 로타리에 통나무 써레를 달아 흙을 중간에서 양쪽 끝으로 흙을 상당량 이동시켰다.
한 단지 당 하루 걸릴 정도의 양이다.
이때 중간에서 높아 흙이 많이 이동한 부분은 이삭이 조금 부실하다.이런 결과가 나올지 예상을 못했다.
비료성분도 이동하는 흙과 함께 깊은 쪽으로 쓸려갔다.내년에는 논바닥 수평을 맞출 일은 크지 않지만 만약 또 흙을 이동시킨다면 이동이 끝난 후 그 자리는 추가로 밑거름을 넣어야 할 것 같다.
그래야 이삭이 고르게 달린다.

찬물 나오는 부분은 고개 숙이는 것이 느리다.아직도 푸르다.수평이 너무 안 맞아 흙을 이동시킨 논이라 이삭이 잘 안 보인다.

여기도 찬물 나는 곳이고 안 맞는 수평을 흙을 이동해 맞춘 곳이라 역시 이삭이 부실해 보인다.

찬물 안 나는 논은 전체적으로 고르게 고개를 숙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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