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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청무 심은 논
벼 이삭이 잘 안 보인다.
분명 벼 이삭이 수정이 끝나 고개를 숙이는데.
같은 논인데 여기는 고개를 숙인다.
멀리 앞쪽은 논둑 밖이 지대가 높다.높은 곳 밑의 논바닥은 찬 지하수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
여기가 찬물이 나와 퍼지는 곳이다.그래선지 아직도 벼줄기가 싱싱하고 이삭이 고개를 숙이지도 않는다.찬물이 스며드는 곳은 벼가 빨리 이삭이 영글지 않는다.
여기는 남해안이라 조금 늦게 영글어도 10월 중순까지는 다 익으니 문제 없다.만약 중부 이북 서리가 일찍 내리는 곳에서 찬물 나는 논은 이앙을 일찍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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