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

마늘밭에 농용석회와 퇴비 뿌리기

마늘밭고랑 2023. 9. 26.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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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에서 완숙해 판매한 퇴비와 농용석회를 우선 펼쳐 놓았다.퇴비 20kg 30여포 되려나.

밭농사 중 고추에 퇴비 무용론을 주장하는 분이 있다.아주 오래 전 어디서 보니 일본에서도 퇴비 무용론을 주장하는 이가 있다 했다.

물이 잘 배수가 안 되면 축산퇴비 속의 염분이 축적되어 작물에 문제를 일으킬 것 같다.내밭은 배수가 잘 되어 염분축적 문제는 없다.

퇴비의 다른 문제로 마늘 양파 같은 작물에서 퇴비는 뿌리가 토양선충의 공격을 받게 하지는  않는지 궁금하다.

이런 생각을 하게 된 계기가 있다.
내 남도마늘은 이상하게 뿌리가 별로 부실했다.고자리파리 때문인지도 모른다.토양살충제를 사용했는데도 남도마늘  뿌리가 생육하는 동안  몆가닥만 남았다.

퇴비가 토양선충에 먹이를 주어서 그런가 싶어 정부 보조퇴비를 신청하지 않았다.

지금 사용하는 퇴비는 고추에 쓰려던 것 중에 남은 것이다.

다행인 것은 홍산마늘은 퇴비늘 써도 뿌리가 많다.여기는 주로 홍산마늘을 심을 예정이다.

하여튼 퇴비와 남도마늘 관계는 의문이다.

흰색은 정부 무상 보급한 토질개량용 조개껍질로 만든 석회이다.산성 땅을 중화시켜 준단다.아마 10년에 한번은 주는 듯 하다.

나는  밭이 많지도 않은데 20kg 90여포 받는다.이 많은 석회를 손으로 들고 다니면서 뿌린다.

완전히 고역이다.트랙터가 있으면 비료살포기로 뿌려 간편하다.

한편으로 어떤 농가는  조개껍질 석회가 필요 없다 한다.정부가 필요하지 않은 사업을 한다는 것이다.

누구 말이 맞는지 모르겠다.

오늘 손으로 석회  다 뿌리고 나니 힘 빠져  퇴비는 다 못 뿌렸다.내일 계속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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