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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에 족보박물관 있어요.
개인소유인데 직접 방문하면 여러가지 안내를 받을 수 있어 유익할 것 같네요.
서초동 국립중앙도서관의 족보실도 있지요.
신분증 제시하고 들어가 사서가 보는 곳에서 열람할 수 있지요.
조선총독부가 일제시대 발행된 족보 한질씩 기증받아 전국 유명 성씨 족보 다 있지요.
예전 족보 편제는 천자문 순이고 일제시대 족보는 천자문 이상의 한자를 알면 직접 한문 해독할 수 있지요.
족보로 조상 찾을 때 증조나 고조부모 고향을 알아야 찾아요.
그런데 고향마을이 조선시대 명칭인 경우가 많아 요즘 지명과 달라 애 먹어요.
족보책 앞쪽에 목차부분이라 할 내용으로 무슨 파 .누구 후손이 어느 동네에 산다는 내용이 있지요.
조상 산소의 경우 산 이름이 요즘 지명이 아닌 경우가 많아 족보에 나온 산소 위치를 알기 어렵죠.
산을 알아도 또 비석이 없으면 찾기 어렵죠.
비석이 없어도 족보에 나오는 산 이름을 알고 풍수지리 지식이 있으면 방향을 알 수 있고
예전 사람들의 명당이나 우리가 요즘에 보는 명당이나 큰 차이 없어 산소도 찾을 수 있지요.
무연고가 된 묘도 숲이 우거져도 흔적은 남아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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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족보(대동보 )는 30년 마다 새로 출판하지요.
그런데 어떤 이유로 90년 전에 출판된 족보에는 증조부가 나오는데
60년 전에 출판된 족보에는 증조부와 조부가 누락된 경우가 있지요.
그 이유가 일제시대 일본이나 만주로 일가가 이주해 종친회와 연락이 끊긴 경우이지요.
일본이나 만주에서 귀국해 고향 아닌 곳에 정착한 경우 30년 전에 출판된 족보에 아버지와 나까지 누락된 경우가 생기죠.
이런 경우 차기 족보인 대동보에 올리려면 증고조할아버지 이름과 고향 알아야 하지요.
증고조 이름 모르면 일제시대 편찬된 호적 즉 민적을 확인해야 하는데 일반공개 문서가 아니니 정보공개청구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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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한글족보는 찾기 쉽지만 역시 증고조 고향 마을 이름을 알아야 찾기 쉬워요
가승이라 하여 자기 성씨의 시조로부터 나에 이르기까지 직계혈통만 찾아 연결한 간이 족보가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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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살면 족보찾기 유료봉사하면 수입 쏠쏠할 것 같은데요 .
90년대에 국립중앙도서관에 상주하다시피 하는 영감님들 아직도 족보찾기 하시나 모르겠네요.
그분들 다 저 세상으로 가셨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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