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롱이와 브노를 그리워하며

재롱이와 브노와 닭

마늘밭고랑 2013. 10. 1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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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를 풀어 놓고 닭도 풀어 놓고 한 공간에서 키우는 것은 좋지 않다고 합니다.

큰 개일수록 닭을 사냥하려고 하여 그렇습니다.

재롱이(흰색)는 강아지 시절부터 닭과 함께 마당에서 자라서인지 닭을 사냥감으로 생각하지 않고 식구로 여깁니다.

닭을 개와 함께 키우고 싶다면 강아지 시절에 닭도 함께 들여와야 이렇게 공존이 가능합니다.

 

브노 2살 .닭 4살

 

브노는 8개월 경에 집으로 살러 왓습니다.

닭을 처음 보니 사냥감으로 보였는지 쫒고 몰아 부쳤습니다.

그래서 닭을 2달 정도 닭장에 가두었다가 다시 풀어 놓았습니다.

 

브노를 마당에 앉혀두고 닭을 한마리  코 앞에 두고 막대기로 마당을 치면서

닭을 물면 그냥 안둔다고 말로 교육을 두번 시켰더니 더 이상 닭을 쫒지 않습니다.

 

혹시 마당에서 닭과 개를 동시에 풀어서 키우고 싶은 분들 참고하세요.

예전에 진도개를 키울 때도 이런 방법으로 닭을 물지 않도록 한 경험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