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고라에 내가 쓴 글

[스크랩] 칭찬합니다 해남군 어느 공무원 분

마늘밭고랑 2013. 3. 27.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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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알바가 아니라는 것은 그간의 쓴 글로 증명이 되니 오해하시는 분은 안 계실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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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전남 해남군 삼산면 농촌 마을입니다.


마을 안길이 너덜너덜하고 비가 조금만 오면 물이 빗물하수도로 빠지지 않고 길바닥으로 흘러 아래쪽 사람들의 집에는 침수가 되는 등 엉망이라 새로 시멘트 포장을 하는 공사중입니다.


공사감리를 담당한 어느 젊은 공무원분(성명이나 직책은 모름)이 오늘 일요일이라 공사가 없는데도  아침에  현장에 나와 이것 저것 점검하네요.


뿐만 아니라 그간에 마을 주민의 입장에 선 것처럼 이런 저런 자잘한 부분까지 아주 세심하게 챙기는 모습을 보고 감동받았네요.


공무원의 이런 근무 자세라면 완벽한 공사가 되어  포장된 안길의 만족도는 최고가 될 것 같습니다.작은 규모의 공사이고 한적한 농촌마을이라 어쩌면 관심을 덜 기울일 수도 있지만 이런 성실한 자세로 감리를 하는 모습을 보고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이름도 모르는 이런 공무원 분은 칭찬받을 만 하지 않습니까?



출처 : 수다
글쓴이 : 지와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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