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촌닭 크기와 가격(사진)

먹기리방에 올린 글인데 수다방으로 옮겼습니다.
먹거리방에 베스트에 이 제목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베스트 올라간 것을 모르고 삭제했는데 괜히 삭제했다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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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용 닭은 생후 1달 자란 닭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세상에 나와 1개월을 산다고 하니 정말 짧은 생을 살다 가지요.

그런데 농촌의 치킨용 닭은 프랜차이즈가 아니면
아마 제가 올리는 사진과 같은 촌닭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병아리는 마리당 6천원입니다.

위 사진의 닭은 양계장에서 시장에 출하한 닭인데 사와 집에서 더 자란 닭입니다.
병아리에서 1개월 정도 ? 키운 다음 출하한 것으로 집에서 풀어 키우고 있습니다.
4개월 정도 수탉이면 잡아 먹을 수 있지만 살이 많이 붙지 않고 골격만 큽니다.

암탉의 경우도 역시 잡아 먹기에는 고기가 적고 골격만 앙상합니다.
만약에 병아리용 배합사료를 계속 먹인다면 살이 좀 오르지만
농가에서 농업 부산물 정도를 먹이고 있다면 잡아 먹을 시기가 아닙니다.

시장에서 이런 정도 크기를 사려면 작년의 경우 만원 정도였습니다.



실제로 다 자란 수탉은 암탉에 대한 배려가 상당합니다.
모이를 발견하면 암탉들을 불러 먼저 먹입니다.
사진처럼 양이 적으면 먹지 않고 양보합니다.

이 정도 크기는 1년 6개월 정도이고 고기가 질겨 잡아 먹기엔 적당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사진을 찍은 시기는 1년이 조금 지난 시기입니다)
1년생 수탉이 설날 떡국용이면 3만원까지 주겠다고 주변에서 많이 키우라고 합니다.
무게가 많이 나갑니다.


그냥 재미로 올립니다.
수탉이 암탉을 중심으로 시계방향으로 반바퀴를 돕니다.
도는 순간 찍혔습니다.
제대로 묘사하면 19금이죠.
상상에 맡깁니다.
* 개총각이 옆에서 보면 이 놀이 반드시 방해합니다.

올린 사진 재활용
닭의 무게를 달아 본 적은 없는데,
잡아 들어 보면 아마 3키로 이상 일 듯 싶습니다.

 번외 사진 올립니다.
키다리와 개총각
마당의 영원한 맞수입니다.


다른 날 찍은 개총각 키다리에게 몰려
깨갱하는 장면입니다.

출처 : 수다

글쓴이 : 지와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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